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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셸 원라이너 160제 - 텍스트 한 줄의 마법, 파워 유저를 위한 리눅스/유닉스 커맨드
우에다 류이치 외 지음, 김모세 옮김 / 제이펍 / 2023년 3월
평점 :
『아트 오브 셸 원라이너 160제』은 160개의 문제로 셸 스크립트 작성방법을 배우는 책으로, 연습 문제로 리눅스, 셸, 정규식, 문자코드,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 등 필요한 지식을 이해한 뒤, 문제로 셸 작성 근육을 단련하여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1부에서는 리눅스와 셸의 조작에 익숙해질 수 있는 문제를 풀어보고, 2부에서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다루는 데 필요한 명령어 조합을 알아봅니다. 3부에서는 리눅스 OS의 기능, 웹 사이트 스크레이핑, 통신 프로토콜 등 구체적인 작업을 예제로 한 문제를 풀어봅니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입니다.
터미널에 초밥과 맥주 이모지를 출력하세요. 이모지를 직접 입력하거나 터미널에 복사 & 붙여넣기를 하면 안됩니다.
p.289

자기 자신과 완전히 같은 문자열을 그대로 출력하는 명령어는 어떻게 입력할 지 생각해보세요. 이런 프로그램을 콰인quine이라 부릅니다. 해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콰인을 입력하기 전에 약간의 준비를 해도 좋습니다.
p.367

앞의 준비 단계에서 클론한 저장소에 대해 1개월 이상 master 브랜치에 병합되지 않고 방치된 브랜치명과, 해당 브랜치의 최종 업데이트 일시, 최종 업데이트 담당자(해당 브랜치에 마지막으로 커밋한 사람의 이름과 업데이트 일시)를 목록으로 나열하는 원라이너를 만드세요.
p.502

서울, 부산, 대전의 현재 날씨를 터미널에 출력하세요.
p.512

온라인 서점(yes24)에 표시되는 제이펍 도서 목록 중 절판 된 도서 정보를 나열해보세요.
p.514

이 책의 장점은 첫째, 셸 기본 문법부터 셸의 구조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상세한 설명이 가득한 두툼한 584쪽의 책으로, 셸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둘째, 리눅스 환경의 더 깊은 부분, 소스 코드 조작, 데이터 생성, 깃(Git) 활용 등 소프트웨어 개발 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 유용했습니다. 저에게는 브랜치와 병합, 커밋 빈도 조사 등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셋째, 실무의 문제를 대비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리눅스 파일과 디렉터리 조작부터 시스템 콜 추적, 실제 웹 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단어 출현 빈도 확인과 서점 정보 스크레이핑, 네트워크 모니터링, 도메인 조사, SSL 인증서 확인과 같은 문제를 스스로 풀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풀이를 제공합니다. awk, sed와 같은 명령어를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생각하고 명령을 조합하는 방식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Linux, Unix를 배우거나, 활용하고 있는 사람, 시스템 관리자, 서버·네트워크 관리자, 인프라 엔지니어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리눅스에 대해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기초 서적(『리눅스 입문자를 위한 명령어 사전』(가와구치 히로시·다야 후미히코·미사와 아키라 지음, 서수환 옮김, 한빛미디어, 2021), 『모두의 리눅스』(미야케 히데아키·오스미 유스케 지음, 이동규 옮김, 길벗, 2021))을 읽고나서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160개의 예제로 셸 스크립트를 익히는 책입니다. 책의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더해지기 때문에 리눅스 초보자인 저로써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연습문제까지 포함하면 160개가 넘는 문제들이 IQ 테스트와 같이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정답을 보고 놀랐던적이 많았습니다. 이 책과 차근차근 셸 스크립트를 공부한다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난, 한 줄짜리 명령 ‘원라이너’ 작성 능력 향상으로 ‘칼퇴근’에 도움을 줄 것 입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