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길을 따라가 볼까요? - 자연관찰 ㅣ 아장아장
엘레나 바보니 지음 / 사파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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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 볼까요?
글. 그림 : 엘레나 바보니
출판사 : 사파리

뭔가 아가들을 위한 책으로 만들어진 느낌인데 내가 43개월 딸과 함께 봐도 재미가 있다.
내용을 단순히 알려주기보다 무언가를 자꾸 해 보라고 하니 딸아이도 재미를 많이 느끼는듯하다.
책을 들여다보면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가을의 풍경이 펼쳐진다.
그러다가 알록달록 색의 세계에 풍덩 빠지게 만드는 매력 넘치는 책.

딸아이는 색의 이름을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꼬불꼬불 길도 따라가보고 책 안에 있는 친구들에게 인사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마음에 드는 친구도 찾아보았다.
길가에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를 해 보고, 산책하며 만난 나뭇잎의 생김새와 책 안의 나뭇잎을 비교해 보고 책 내용을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이 책을 함께 보며 독후 활동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답이 바로 나왔다.
책에 나온 대로 색깔에 대한 것, 가을에 대한 것으로 놀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온 색과 같지는 않지만 가지고 있는 색지로 같은 나뭇잎을 4개씩 만들어 섞어놓고 같은 나뭇잎 찾기를 해 보았다.
같은 나뭇잎을 찾은 후에는 그 나뭇잎들로 꼬불꼬불 길을 만들어 걸어보았다.

달콤한 사탕이 나오니 반가워하는 딸아이와 색지에 물감으로 사탕 무늬를 손으로 표현해 보았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양과 아이가 원하는 모양으로 여러 가지 사탕을 만들었다.
파랑은 블루베리 맛, 노랑은 바나나맛, 빨강은 딸기맛, 초록은 피망 맛, 주황은 당근 맛이라고 한다.
자신은 블루베리 맛이 제일 좋다고 말하며 나에게도, 아빠에게도 무슨 맛이 제일 좋은지 묻는다.
먹는 시늉도 하고 집에 있는 인형이나 종이 인형 친구에게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보였다.

책 안의 내용을 따라 행동하는 것도 재미있고, 책 안의 내용을 따라 독후 활동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1~3세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와 엄마라면 인지 발달, 언어 습득, 호기심 충족을 위해 이 책을 꼭 만나보기를☺️📚

- 이 책은 라엘 84(@lael_84) 님의 그림책한스푼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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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사, Here and Now ㅣ 비기너 시리즈 10
이수경 지음 / 크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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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심리상담사, Here and Now
글 : 이수경
출판사 : 크루

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할 때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상담, 치료 분야 일이다.
그땐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의 벽이 날 막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다가 기회가 생기면 강의를 들으러 다녔는데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심리 검사나 음악 치료나 모래놀이치료나 조금씩 개념을 익히는 정도로 들으러 다녔던 거 같다.
진짜 감사한 건 그때 우리 과 교수님들 중에 그 분야로 유명하셨던 분들이 많았던 것.
그래서 잘 접하기 힘든 강의들도 쉽게 들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전문가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 당시의 나는 그렇게 시작을 할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현실적으로 공부를 하며 들어갈 비용 문제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상담 전문가셨던 분께 조언을 들었었는데 그분이 웃으며 말씀하셨다.
결혼도 해 보고, 부부 싸움도 해 보고, 아이도 낳아보면 삶의 경험이 풍부해져서 그땐 상담을 해도 괜찮을 거라고.
나는 20대 중반이었는데 그땐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은 그분 말씀처럼 결혼도 해 보고 아이도 낳아보고 키우며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니 이해가 간다.
경험 없이는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공감하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으셨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상담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지표가 되어줄 거라 본다.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상세히 답이 나와 있고, 상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잘 나와있다.
구체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들도 나와있고, 상담 전문가의 하루 흐름이나 정말 궁금했던 연봉 부분도 알려주고 어디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잘 안내되어 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어느 정도 큰다면 도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20대에도 사실 기회가 많이 열려 있었는데 그때의 나는 하고는 싶지만 어렵고 오랜 시간 공부를 해야 한다 하니 도망치기 바빴다.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라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도 된다.
좋은 기회가 많이 주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아주 나중에 도전을 할 수 있게 되면 이 책을 접하게 해 준 크루 출판사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심리상담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 이 글은 크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심리상담사HearandNow#크루출판사#심리상담#상담전문가#책추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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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이의 위험한 여행 ㅣ 샤미의 책놀이터 11
정원주 지음, 소하 그림 / 이지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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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콩알이의 위험한 여행
글 : 정원주
그림 : 소하
출판사 : 이지북

인간에게 배신 당하거나 상처받은 동물
VS 남들과 조금 다르거나 소외된 곳에 있으나 인간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은 동물

말 못 하는 동물들이 상처를 받았을 때나 그와는 반대로 사랑을 받았을 때 어떤 마음일까,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할까 생각해 보면 이 책이 그에 대한 해답을 주는 느낌이 든다.
자신을 돌봐 주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선녀, 인간 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셔서 인간을 믿지 못하는 초롱이, 완전한 집은 없지만 자신을 먼저 챙겨주는 인간을 친구라 생각하는 콩알이,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걸 특별함이라 말하는 인간을 친구로 생각하는 힘찬이.
모두가 다른 이유로 약을 찾아 나선다.
마음을 내어 주고 관심을 준 친구를 위해 약을 찾으러 힘찬이와 콩알이는 함께 움직인다.
약을 찾으러 가다가 초롱이를 만났는데 여기서 힘찬이와 콩알이는 새로운 친구에 대해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르게 나온다.
힘찬이는 믿지 못하나 콩알이는 새로운 친구를 믿고 함께 가자고 한다.
나중에 초롱이가 배신했음에도 힘찬이는 콩알이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한다.
약방을 운영하던 선녀는 콩알이와 약의 재료에 대해 대립된 입장을 보였으나 콩알이 덕분에 원하던 약을 완성한다.
그런데 선녀는 자신이 원하는 걸 얻었다고 느꼈을 때 가장 크게 좌절하고 무너진다.
콩알이와 힘찬이는 원하는 바를 이룬다.
자신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게 와닿았다.
인간들을 믿지 못하는 초롱이와 선녀가 안쓰럽기도 하다.
누구든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랑에 보답하려 할 것이고, 상처를 받으면 마음 문을 걸어 잠그고 그 사람을 향해 화살을 겨누게 될 거라 생각한다.
상처를 받은 마음은 어떻게 회복하는 것이 답일까.
그 상대를 마음껏 원망하고 화내고 모진 말을 내뱉는 것이 답일까?
아니면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 거라는 말처럼 마음이 흐르게 두어야 할까?
어떤 일에서든 상처받은 모든 이들이 스스로 걸어 잠근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어디든 마음 기댈 곳이 있으니.

딸아이와 책에 나오는 친구들에게 약을 선물해 주기로 했다.
친구들을 내가 그리면 아이가 가위로 잘라서 휴지심을 자른 곳에 붙이고 약병에 아이가 원하는 색의 물감을 넣어 약을 완성했다.
완성하고 나서는 아이가 친구들에게 아프지 말라며 약을 먹이는 시늉을 한다.
세린이가 걸린 그 신종 바이러스에 아이도 감염돼서 고생했기 때문에 세린이를 많이 신경 쓰는 눈치.

약 만들기가 끝난 후에도 친구들의 다른 모습을 그려달래서 조금 다른 모습들을 그려줬더니 세린이를 유독 신경 쓴다.
가위로 자른 세린이 그림을 안아주기도 하고.
병원놀이 도구로 세린이를 치료해 준다.

네 친구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만나길 바란다.

- 이 글은 자음과 모음(이지북)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콩알이의위험한여행#이지북#자음과모음#우정#모험#상처#약#책추천#서평#책육아#독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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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개인 정보와 안전 이야기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7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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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디지털 세상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개인 정보와 안전 이야기
글 : 박선희
그림 : 박선하
출판사 : 팜파스





핸드폰 하나면 뭐든 편하게 다 할 수 있게 세상이 바뀌었다.
편해지는 만큼 불편한 것들도 많아졌다.
핸드폰으로 편하게 하는 것들도 좋지만 난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내가 마음으로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알리고 싶지만 나에 대해 숨기고 싶든 마음도 있다.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도 그 이유다.
아이의 모습을 완전히 다 공개하지 않는 것도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 어디선가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엄마의 SNS 계정에 아이의 어릴 때 사진을 업로드한 부분에 대해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아이가 불편해할 수 있다고.
지금은 아이가 나와 어느 정도 소통이 되고 나와 하는 놀이에 대해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만 간직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보도록 공개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다른 사람들의 SNS를 들어갔을 때도 사진을 어느 정도 보면 이 사람이 어디에 사는구나 어디 근처에서 일을 하는구나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누군가가 그 사람의 주위를 맴돌다가 범죄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했다.
편한 만큼 무서운 세상이다.
책에서는 화상 강의를 예로 들어 초등학생이 쉬는 시간에 언니의 방에 대해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나서 언니를 따라다니는 스토킹 범죄가 일어남에 대해 신고하고 자책감을 느끼는 내용이 나온다.
같은 반 친구들도 그제야 자신들이 본 것들에 대해 쉽게 이야기했던 것을 후회하기도 하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무엇이든 쉽게 이야기하면 안 될 부분이다.

디지털의 편리함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어르신들도 이 시대에 맞춰 편리함을 누리실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키오스크 주문만 해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어느 정도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디지털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지 않도록 말이다.

디지털의 편리함을 누리려 할수록 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입력하고 알려야 한다.
어디든 가입을 할 때 내 정보를 적어야 하는데 제3자에게 내 정보가 흘러나가지 않는지 잘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흘러나간 내 정보로 누군가가 내가 필요치 않은 곳에 가입을 하거나 광고나 보이스피싱 전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정보를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일들로 내가 범죄가 일어났을 때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입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나도 모르는 계정이 만들어져 있진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털린 내 정보 찾기 : kidc.eprivacy.go.kr]

요즘은 Ai로 가상의 인물도 만들어내는 시대이기 때문에 가상에서 맺는 관계의 깊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상에서 얼굴을 보지 않고 친한 관계로 지내던 누군가가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자꾸 나에게 금전을 요구하거나 좋은 약이 있다며 권하거나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도 지켜야 할 규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질서가 만들어진다면, 덜 어지럽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권을 침해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며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나부터 노력해 봐야겠다.

어른들도 꼭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 이 글은 팜파스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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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돌고 도는 피 - 혈액 ㅣ 리틀 히포크라테스 4
조영욱 지음, 임윤미 그림 / 봄마중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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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몸을 돌고 도는 피
글 : 조영욱
그림 : 임윤미
출판사 : 봄마중

요즘은 집에서나 놀이터에서나 놀다 생기는 멍이나 피가 조금 보이는 상처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아이에게는 이제까지 이해하기 쉽게 상처가 생기게 되면 잘 소독하고 약을 발라야 나쁜 세균이 더 들어갈 수가 없다고 말해주었다.
상처가 생겼을 때 약을 바르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딱지가 생기고 새 살이 돋아나고 상처가 나아간다고 했다.
상처에 대한 설명은 쉬웠는데 멍에 대한 설명은 고민이 되는...
아이가 계속 물어보기도 하고 사실 나도 궁금하던 차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내용 외에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내용들이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책 내용은 아직 43개월인 아이에게 어려울 수 있어 우리 몸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혈관 그리기를 독후 활동으로 해 보았다.
우리 몸을 모두 연결해서 이어주어야 혈관 그리기가 제대로 되겠지만 아이가 자유롭게 채우도록 두었다.
우리 몸에 피가 흐르는 길이 혈관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혈액이 지나가는 길을 눈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또 다른 독후 활동을 했다.
스케치북에 몸 그림을 그리고 택배 상자에 붙여 안을 파내고 주사기와 관을 연결해 빨간 물감으로 혈액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었다.
만들고 나서 주사기를 앞쪽으로 할 걸 후회가...🥲
아이는 빨간 물감을 왔다 갔다 하도록 움직이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아직은 43개월에게 어려울 수 있어 간단히 요약하며 알려주었는데 다행히 잊지는 않는다.
자신의 혈액형에 대해서 알려주니 물어볼 때마다 혈액형을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우리 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의학 용어를 익혀 아는 만큼 의학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보는 건 어떨까👩‍⚕️🧑‍⚕️
의학 용어들, 어렵지 않아요🤗❤️

- 이 글은 봄마중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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