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 - 일상에 무해한 행복을 드려요
냥냥몬스터즈 지음 / 청림Life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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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 일상에 무해한 행복을 드려요 청림Life 그림 에세이 스티커북 냥냥이 몬이 냥냥몬스터즈

제목 : 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 - 일상에 무해한 행복을 드려요
글, 그림 : 냥냥몬스터즈
출판사 : 청림Life

5월에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청림출판사에서 두 권의 책을 선물받았다.

하나는 필사 노트, 하나는 이 냥냥몬 스티커북이다.

두 권을 함께 선물 받아서 한 번에 글을 작성하려 했으나 내용이나 분위기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글을 따로 작성하기로 했다.

스티커가 무려 509종이나 들어있는데 아이들의 스티커북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용도로 제작되지 않았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한쪽은 냥냥이와 몬이 이야기를 담았고, 한쪽은 그 이야기 속의 냥냥이와 몬이 스티커와 소품 그림이 있는 스티커가 있다.

따로 붙일 곳이 없으니 아이와 스케치북에 마음대로 붙여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티커를 붙이기 전에 아이와 책을 읽어봤는데 무엇이든 함께 하길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에 들었는지 냥냥이랑 몬이가 좋다고 말한다.

냥냥이와 몬이가 꼭 붙어서 무언가를 함께 하는 장면이 나오면 딸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팔을 붙잡고 얼굴을 비볐다.

서로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오면 냥냥이와 몬이 표정이 왜 달라졌냐며 궁금해하고, 아픈 모습이 나오면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표정을 찌푸리며 아프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딸아이다.

감정에 공감하기보다 상황에 공감하긴 하지만, 함께 하는 것의 즐거움과 의미를 아는 딸아이가 기특하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아빠, 엄마, 언니와 오빠들, 친구들, 친해진 동생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는 시간도 좋아하고 그 시간들을 다 기억해서 이야기한다.

딸아이는 자기가 느끼기에 나쁜 말이나 행동을 했다 싶으면 그 상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좋고 싫은 마음이 확실하다.

냥냥이와 몬이가 서로를 좋아하고 아끼고 무엇이든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지 스케치북에도 둘이 붙어있게끔 했다.



냥냥이와 몬이 말고도 다르게 생긴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제외하고 냥냥이와 몬이 위주로 스케치북에 함께 있도록 했다.

옷 입히기 스티커에서는 진짜 마음을 다 뺏긴다.

저 통통한 냥냥이와 몬이에게 맞는 옷이 있을까 싶으면서도 자꾸 꾸며주고픈 생각이 든다.

소품 스티커가 함께 있으니 딸아이는 냥냥이와 몬이의 집을 꾸미겠다며 저렇게 첫 작품을 완성했다.

엄마도 붙이면 안 되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만 붙여야 한다며 엄마가 하는 건 거절했다.

나중에 아이 몰래 슬쩍 붙여서 나만의 냥냥이와 몬이의 공간도 완성해 봐야지.

이제 좀 정신이 드니 캐릭터에 대해 궁금해졌다.

카톡 이모티콘 메뉴에서 작가님 이름을 검색했는데 친한 친구라 생각했던 냥냥이와 몬이가 커플이구나.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며 함께함의 의미를 알아가는 커플들에게 사랑받을 캐릭터들이다.

스티커북 안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했는데 이모티콘으로 만났을 때 움직이는 게 눈에 보이면 얼마나 귀여울까.

냥냥이와 몬이처럼 함께함의 의미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 이 책을 만났으면 좋겠다.

- 이 글은 청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청림출판사#쫀득쫀득말랑말랑냥냥몬스티커북#일상에무해한행복을드려요#카카오톡이모티콘#냥냥몬스터즈#냥떡궁합고양이와보내는얼렁뚱땅행복한하루#스티커북#스티커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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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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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청림출판사 필사 베스트셀러 책 추천 필사 연습 문장으로 채우기

제목 :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지은이 : 김종원
출판사 : 청림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도 하고 어떠한 계기로 인해 관계가 단절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의해 내 인생이 좌지우지된다면 내가 나에 대한 믿음 없이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른 이에 의해 중요한 선택을 강요받는다면 나는 누구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나의 삶은 잘못되지 않았고 대충 살아오지도 않았으며 최선을 다하지 않은 날들도 없다.

내 인생은 나로서 바로 서야 하고, 중요한 결정은 스스로 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었을 때 좋은 것과 아닌 것을 걸러서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없으며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은 경험에 의한 조언으로 듣고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들이 모두 다 맞다고 할 수 없다.
나도 틀릴 수 있고, 다른 사람도 틀릴 수 있다.

틀리면 어떤가?
틀리면 틀리는 대로, 맞으면 맞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액자에 꼭 맞는 사진 같은 인생을 살 필요는 없다.

틀렸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다.
사람은 실수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그것을 붙잡고 있는다고 해서 시간이 되돌려지는 것도 아니고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흘러가게 두는 게 답이다.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과 서로 좋은 영향을 끼치며 긍정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도 언제까지나 그 관계가 유지될 수는 없다.

붙잡고 싶어도 자연스레 놓아야 하는 관계들도 있는 법이다.

나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느낀다.

내가 나를 믿고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가며 내가 나에게 위로와 고마움의 말을 건넬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다.

모든 것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되면 나의 생각을 말로 잘 정리할 수 있고, 생각과 말 중 어느 하나에만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잘 잡으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더 이상 자신을 구석에 방치하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한 후 말하고 행동하고 표현하며 살아갑시다.

- 이 글은 청림출판사에서 주최한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선물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청림출판#청림라이프#어른의품격을채우는100일필사노트#필사연습#베스트셀러#책추천#문장으로채우기#내인생은내가주인공#나를방치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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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척척 해결하는 두덕탐정사무소 명탐정 두덕 씨
김기정 지음, 송수혜 그림 / 미세기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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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척척 해결하는 두덕탐정사무소 미세기 출판사 추리력 추리 모험 사건 추리 여행 명탐정 두덕 씨 추리 동화 어린이책 추천 초등 추천도서

제목 : 뭐든지 척척 해결하는 두덕탐정사무소
글 : 김기정
그림 : 송수혜
출판사 : 미세기

느리다고 남들에게 무시당하는 두덕 씨.

뭐든 빨리한다고 해서 문제가 남지 않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닌데 자신과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다르다고 해서 비난해야만 하는 걸까?
빠르게 나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완벽한 삶을 살기에 남을 비난할 수 있을까.

두덕 씨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나아가며 신중하게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오히려 빠르게 살아가는 사람이 놓치는 부분을 두덕 씨처럼 느리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찾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각자 삶에 대한 가치관과 정해놓은 방향이 다를 뿐, 어느 누구의 삶도 비난할 수 없다.
살아가며 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이지만 순수한 어린아이에게서 배울 점이 있을 수 있다.
서로 다르게 바라보며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고, 다양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대로 판단한 사람에게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답을 얻었을 때 상대에 대한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내가 두덕 씨의 입장이 된다면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고 외면할 것만 같다.
솔직하게, 내 마음이 그렇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나 소문은 시간이 조금 지나거나 바로잡으면 어느 정도 사그라들지만 그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는 완전한 치유가 어렵지 않을까?

내가 받은 상처에 대해 그 사람들이 용서를 구해도 내 마음이 그 용서를 원하지 않을 거 같다.
용서도 내가 원해야 받아들일 수 있다 생각한다.
원하지 않으면 용서하고 싶지 않다.

두덕 씨는 그런 부정적인 말들을 다 받고도 괘념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해결해나가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다.

외면당하던 두덕 씨의 사무소에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두덕 씨가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꽤 똑똑하다 느낀다.
자신에게 멍청하다 했던 그 사람들이 놓친 것을 두덕 씨는 잡아내어 소문에 대해 입을 다물게 만든다.
꽤나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사건을 해결하는 데 두더지라는 동물이 좀 다르게 보여 궁금한 마음에 두더지의 지능에 대해 검색했다.

두더지는 사람보다 기초 체온이 2~3도가량 높은데 땀구멍이 없어 열이 오를 때 열을 내릴 방법이 없으니 땅속 생활을 선택한 것이라 한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서식지를 찾았다.

두더지는 지상에 살며 먹이사슬에 묶여 살아가는 동물과 달리 땅속 생활에 잘 적응했기 때문에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며 살아간다.

정확한 아이큐를 측정하는 숫자는 나오지 않으나 생존 기능과 사냥, 땅굴을 파는 능력에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똑똑한 동물이라 할 수 있다.
(내용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반지생활')

두더지의 지능에 대해 검색하고 나니 작가님이 두더지를 탐정으로 지정하신 부분에 더 공감하게 됐다.

우리도 각자의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며 판단을 내리게 되는데 그 판단이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없겠다.
내가 부정적으로 바라본 부분에서 그 사람은 능력을 발휘하며 나보다 빛이 나는 순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물론 소중한 존재이지만 나만 소중한 존재는 아니다.
나를 바르게 바라볼 줄 안다면 다른 이에 대해서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덕 씨가 빛이 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마음으로 응원의 말을 건네본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각자 가진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삶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나를, 다른 이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아가요.

- 이 글은 미세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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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따라 국악 따라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4
주연경 지음 / 한솔수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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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호랑이 따라 국악 따라
글. 그림 : 주연경
출판사 : 한솔수북

길을 걷다 보면 동네마다 음악 학원들이 많이 보인다.

서양 악기들을 배울 수 있는 곳들은 많은데 국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서양 악기들은 배우려고 마음먹으면 학원에 찾아갈 수 있다.

국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관심이 가지만 거리를 좁히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누군가에게 서양 악기에 대해 먼저 묻고 국악기에 대해 묻는다면 국악기의 이름에 대해 다양하게 답할 수 있을까?

나조차도 익숙한 국악기 외에는 답변이 어렵다.

서양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악기에 관심이 적었구나 싶어 반성했다.

아이가 궁금해하는 때가 오면 이름을 알고 알려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국악기의 이름과 악기 소리를 함께 알려주고 들려주니 너무나 고맙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장구, 북, 소고, 단소를 자주 접했던 걸로 기억한다.

음악 시간에 수행평가 때문에라도 연습하고 만나게 되던 국악기들인데 요즘 학생들은 수행평가 때 국악기를 연주하려나 모르겠다.

우리 딸이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국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국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꼭 주어지기를.

국악기는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하며 책을 펼쳐보았다.

국악기의 매력을 책으로 보여주려 한다니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소리를 어떻게 들려줄까 싶었는데 정말 똑똑하게 소리를 잘 담아냈다.

각 장면마다 해당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했다.

악기의 소리가 나오는 시간이 다소 짧아 아쉽긴 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듣게 된다.

소리에 더 집중하게 된다.

아이와 몇 번 듣고도 더 궁금한 마음에 풍물놀이, 사물놀이, 대취타에 대해 찾아보았다.

* 풍물놀이 : 농촌에서 농부들 사이에 행하여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 나발, 태평소, 소고, 꽹과리, 북, 장구, 징 따위를 불거나 치면서 노래하고 춤추며 때로는 곡예를 곁들이기도 한다. 경남 진주, 경기 평택, 강원 강릉, 전북 익산ㆍ임실의 풍물놀이는 국가 무형 문화재 제11호이다.
(비슷한 말 : 농악)
(내용 출처 : 네이버)
(사진 출처 : 뉴스티엔티)

* 사물놀이 : 네 사람이 각기 꽹과리, 징, 장구, 북을 가지고 어우러져 치는 놀이.
(내용 출처 : 네이버)
(사진 출처 : 더페스티벌)

* 대취타 : 취타와 세악을 갖춘 대규모의 군악. 징, 자바라, 장구, 용고와 나각, 나발, 태평소 따위로 편성되며, 주로 진문(陣門)을 크게 여닫을 때, 군대가 행진하거나 개선할 때, 능행에 임금이 성문을 나갈 때에 취주하였다.
(내용 출처 : 네이버)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나야 내용 검색으로도 만족했지만 아이에게는 영상으로 어떤 느낌인지 보여주고 싶어 검색을 했다.

대취타와 풍물놀이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아이는 연신 초등학생 오빠들 정말 멋지다고 말하며 풍물놀이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들에겐 대취타보다 풍물놀이인가 보다.
사실은 나도 풍물놀이에 눈이 더 갔다.

대취타는 성대하고 위엄 있다고 설명한다면, 풍물놀이는 흥겹고 조금 친숙한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
쿵쿵 심장을 울리는데 듣다 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인다.
책에 나오는 호랑이처럼 소리에 몸을 맡긴다.

이 책은 QR코드를 삽입하여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 악기의 소리를 아는 사람은 각 장면마다 그림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소리의 파동을 귀로 듣지 않고 눈으로 느낄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악기 소리를 듣고 그림을 다시 한번 보면 그 소리가 눈으로 그대로 전해지는 것만 같다.
국악기 소리의 신비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악기의 소리를 적어놓은 글자들을 보면 리소 프린트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꼭 잉크가 잘 나오다가 양이 줄어 서서히 옅은 색으로 출력되는 것처럼 색이 흩어진다.

그렇게 소리가 멀리 퍼져나가 많은 사람들이 국악기의 매력을 많이 알기를 바란다.

서양 악기에 비해 생소하지만 신비롭고 다채로움을 지닌 소중한 우리 것, 국악기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 이 글은 한솔수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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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너무 좋아 - 자존감, 실수해도 실패해도 긍정 마인드로 자존감 높이기 하이파이브 사회정서 학습 동화 2
지니 킴.한진아 지음, 신성희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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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난 내가 너무 좋아 길벗스쿨 사회정서역량 유아 5세 6세 7세 그림책 추천 초등 저학년 그림책 추천 자기 관리 하이파이브 사회정서 시리즈

제목 : 난 내가 너무 좋아
글 : 지니 킴, 한진아
그림 : 신성희
출판사 : 길벗스쿨

- 이 글은 길벗스쿨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51개월, 올해 다섯 살인 내 아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었던 2021년에 태어났고 첫 생일을 맞이할 때까지 병원 말고는 거의 밖을 나가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낯가림이 심했고 엘리베이터에 누군가가 타기라도 하면 자지러지게 울거나 엄마 아빠의 품 속으로 파고들었다.

놀이터에 있는 사람들을 멀리서 구경하거나 산책을 하며 낯가림 완화를 시도하였고, 꾸준히 시도한 덕에 낯은 덜 가리게 되었지만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놀이터에서 얼굴을 자주 본 친구들이나 언니, 오빠들이 많았던 어린이집을 36개월이 지나고 다니게 되었지만 늘 마음속에서 걱정의 끈을 놓지 못했다.

먼저 다니던 아이들은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았을 테고 그 친구와 놀이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텐데 내 아이가 그 틈을 파고들 수 있을까 염려가 됐던 건 사실이다.

선생님은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놀이하자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음에 같이 놀자고 말하며 혼자 놀이를 한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원하는 친구와 함께 놀이하지 못해 상했을 아이의 마음을 채워주고 싶었다.
늘 너의 모습 그대로가 멋지다는 말을 건넸고, 작은 것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했다.

사회성에 관련된 책을 함께 읽고 그에 관련된 질문과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하원 후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갖게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의 노력은 계속했다.

어린이집을 다닌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아이의 모습이 조금은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쌓일수록 많은 일들에 맞닥뜨리고 그에 따라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생긴 듯하다.

친구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말로 표현하고,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안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는다.

친구가 함께 놀이하다가 왜 이런 것도 못하냐는 식으로 말하게 되면 난 이것도 잘할 수 있고 다른 것도 잘한다며 당당하게 말한다.

간식을 늘 나누어 먹고 함께 놀이하고플 때는 제안도 하고 궁금한 것은 물어보며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사회성을 길러나갔다.

내 아이는 자존감이 낮지 않구나.
늘 내가 마음 졸이던 모습을 아이도 느꼈겠구나.
너무 미안했다.

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났다.

길벗스쿨에서 < 하이파이브 사회 정서 시리즈>를 출간했는데 하버드 교육 전문가 지니 킴 박사님과 한진아 작가님이 사회정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내용을 담아 1권부터 7권까지 선보였다.

(*사회정서 역량 :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을 하는 능력)

‘하이파이브 사회정서’ 시리즈는 교육부 사회정서 교육 이론을 토대로 가정에서 양육자가 아이의 사회정서 역량을 체계적으로 발달시키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회정서 핵심 역량 일곱 가지를 선정해 이들 역량이 서로 순환하며 강화되도록 설계했다.

[일곱 가지 사회정서 핵심 역량]
■ 감정 알기: 감정의 이름·이유·쓸모를 알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능력
■ 자존감: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원동력 삼아 힘든 일도 끝까지 해내는 능력
■ 자기 조절: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별하고, 행동·생각·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 공감: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며, 그런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능력
■ 다양성: 나와 생각, 감정, 취향, 능력, 외모 등이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능력
■ 매너와 에티켓: 친구끼리 지켜야 할 예의와 규칙을 잘 따르고, 친구를 배려하는 능력
■ 좋은 선택: 나와 주변 사람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을 하는 능력

이 중 나와 아이는 2권 < 난 내가 너무 좋아 >를 만나게 되었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첫 페이지의 내용을 마음속으로 여러 번 되뇌었고, 필사도 도전했다.

나부터 사랑해야 아이에게도 확실한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겠다 싶은 마음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가 모든 걸 다 해주거나 내 기준에서 판단하기보다 아이가 무엇이든 직접 해 보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해 보기도 하고 실수했을 때는 화를 내기보다 엄마도 처음부터 잘 한 것이 아니다, 꾸준히 노력을 하면 된다, 그럴 수 있다고 말하며 조용히 넘어가니 아이도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에는 자신이 하는 것에서 실수하거나 조금이라도 틀어지거나 완벽하다 느끼지 않으면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짜증을 내며 자신이 하던 것을 흩트려놓았는데 지금은 자신의 실수에 너그러워진 느낌이 든다.

셋이서 함께 밥 먹을 때마다 누가 1등인지 2등인지 3등인지 순위를 가리려 하는데 밥을 골고루 맛있게 먹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면 누구든 1등이라고 말했더니 "나도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했으니까 1등이야~" 하거나 "모두가 1등이야~"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아이가 자신이 하는 것에 대한 결과에만 연연하지 않고 과정을 좀 더 들여다보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릴 때 얼굴을 크게 그리면 실수했다며 울기부터 했는데 뒷면에 다시 그림을 그리게 하고 실수한 그림을 다르게 활용했더니 그 후로 그림을 그릴 때는 조금 더 머릿속으로 구상을 하고 시작한다.
실수가 줄더니 하지 않게 되었고, 생각하는 내용에 대한 그림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그림에 대한 설명도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책을 통해 꾸준히 시도하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변화하는 것이 가능하구나 다시 한번 느낀다.

책은 지식을 쌓기에도 좋은 녀석이지만 허한 마음을 채우거나 일상에도 변화를 주는 고마운 선물과도 같다.

2권만 만나봤지만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

이런 변화를 가져오게 한 < 난 내가 너무 좋아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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