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온화한 나날 속에서 생계를 꾸리고 사랑을 지속하고 멀쩡한 아이들을 키우고 짧은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책임을 홀로 져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는 것보다는, 구멍을 파고 사람을 구출하고 살려내고 소생시키는 게 본질적으로는 더 수월한 일이기 때문이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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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살면서 집에서 15분 거리인 메트(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를 참새 방앗간 못 지나치 듯 드나들었는데 호쿠사이의 작품이 이 곳에 있는 줄 몰랐다. 코로나19가 끝나면 찾으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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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에 개입하고있다는 느낌을 가지려면, 그 나라 사람이나 장소에 대한 좀더 깊은흥미를 유발하는 사소한 이미지나 감각적인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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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고 형이상학적인 수준에서, 해외 뉴스는 타자에게 인간성을 부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줘야 한다. 이때 타자란우리를 본능적으로 밀어내고 지루하게 하고 겁에 질리게 하는, 산 넘고 바다 건너 사는 외부인들로서, 어떤 도움 없이는 그들이 우리와공통점이 있을 거라고 상상할 수 없는 이들을 뜻한다. 해외 뉴스는우리가 서로를 바라볼 때 좀더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발견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지리, 문화, 인종, 계급이라는, 겉보기에 극복 불가능한 장벽을 초월할 수 있으며, 그 틈새에서 동질감이자라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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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투리 잡기식 저널리즘 뒤에는 저널리스트들의 무력한 분노가 자리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네 나라의 많은 것이 대단히 잘못돼 있다.
는 걸 알지만, 권력에 접근할 방법을 갖고 있지 않거나 혹은 관료제에 대한 인내심이 부족하다. 이 문제들을 해결할 때 진정으로 잘못된 점들에 명확하게 다가갈 수 있는데 말이다.

꼬투리 잡기는 그저 어떻게 하면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고갈되는 바람에 막막해진 한 무리의 개인들에게 앙갚음을 행할 계기를 제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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