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utcracker (Hardcover)
New York City Ballet / Little Simon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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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 때면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뉴욕시 발레단의 The Nutcracker를 봤다. 발레를 보는 것만으로 대충 줄거리가 이해는 갔지만, 도중에 대체 왜 스페인 춤이나 아라비안나이트의 세헤라자데 같은 차림의 무용수나 중국 의상을 입은 인형들이 나오는 줄 몰랐는데, 진작 책을 찾아볼 걸 그랬다.

올해 우연히 친구에게 뉴욕발레단에서 낸 그림책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봤더니, 주인공이 놀러 간 과자나라에서 매운 스페인 핫초코와 아라비안 커피 그리고 중국 차를 만나서 그런 장면들이 나온 거였다. ㅎㅎㅎ

오늘 저녁에 또 친구와 함께 늘 그래왔듯이 호두까기인형 발레를 보러 링컨 센터에 간다. 이번 공연은 훨씬 더 발레리나들이 하려는 이야기를 잘 따라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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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12-10 09: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 보면서도 왜 저런 장면이 나오는지 생각도 안해봤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그냥 환상세계니까 여러가지가 나오겠지 뭐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런 작품에서 뭐 하나도 그냥 아무렇게나 배치된 것이 있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오늘 저녁 발레 공연 재밌게 보세요.

MJ9 2021-12-10 22:19   좋아요 1 | URL
사실 저도 주인공 소녀가 꿈을 꾸면서 (사탕에 맛있는 게 잔뜩 나오니 먹는 꿈이겠죠? ㅎㅎㅎ) 그런 줄 만 알았는데, 책 읽으니 확실히 다른 세세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바람돌이 님 말씀처럼 저런 작품에서는 뭐 하나 허투루 나오는 게 없다는 걸 배웠어요.

mini74 2021-12-10 2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재미있게 보고오세요 ~ 부럽습니다 *^^*

MJ9 2021-12-10 22:2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잘 보고 왔어요. 역시 그래도 좀 알아보고 작품을 보러 가니 세세한 게 좀 더 눈에 들어와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