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 오는 말에 자기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되며,
자기 몸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을 해도 따르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 장군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나는 이 장군을 본 적이있는데, 시골 사람처럼 투박하고 소탈하며 말도 잘하지 못했다. 그가 죽는 날 그를 알든지 모르든지 세상 사람들 모두가 슬퍼했으니,
그의 충실한 마음씨가 정녕 사대부의 신뢰를 얻은 것인가? 속담에복숭아나 오얏은 말을 하지 않지만 그 밑에는 저절로 샛길이 생긴다.‘라고 했다."
이광처럼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지도자는 드물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있다. 그의 청렴과 용맹에도 불구하고 제후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그 안타까움을 평생 간직하고 살아갔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