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 -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하나님의 열심
박영선 지음 /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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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얻을 만한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지않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만한 조건이 우리에게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신자가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이해하는 데에도 동일한 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아브라함, 그는 믿음의 조상입니다. 여기서 믿음은 하나님이 은혜를베푸시는 일에 조건으로 사용되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브라함은 아브라함이라서 복을 받았겠지‘ 하며아브라함에게서 원인을 찾아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구원의 조건을 인간에게서 찾으려는 노력이야말로 우리를 얼마나 좌절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 P29

우리는 신앙을 표현할 때 이런 식으로는 잘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구원해 주셔서 저는 구원을 받았고, 제가 믿게 된것은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해야맞지만, 말이 길어지니 대개 간추려 이야기합니다. "저는 구원을얻었습니다. 제가 예수를 믿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표현했다고하여 믿음을 구원의 조건으로 오해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 P39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만들어 내놓는 결단이나 의자를 믿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이다,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것은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쉽게 도식화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설득하시기 전에 아브라함 홀로 믿음을 내놓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설득해 오시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설득해 오셨고 그 설득에 아브라함이 반응한 것입니다. 믿음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이것입니다. 그것이 멋있고 명확하게 드러난 예가 바로 아브라함의 생애입니다. - P54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해 들을 때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하나님이 전적인 당신의 권한으로 택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불렀는데도, 택함을 입은 사람에게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서 하나님이 그를 택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것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왜 저런 사람을 택했을까‘ 하며 의아스러워하는 것은 ‘선택‘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선택을 시험 합격과 같은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자격을 갖춘 것 하나 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택하심‘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로마서 9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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