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교보 리커버 특별판) - 리커버:K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니, 그게 무슨 뜻인가요?

말 그대로일세.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한다는 말이지. 가령엄청난 재해를 당했다거나 어린 시절에 학대를 받았다면, 그런 일이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네. 분명히 영향이 남을 테지. 하지만중요한 것은 그런 일이 무언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는 점이야.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 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네. 인생이란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걸세. 어떻게 사는가도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
- P37

문제는 ‘무엇이 있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느냐‘ 라고요?
- P45

다시 아들러가 했던 말을 인용해보지. "중요한 것은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자네가 나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가‘ 에만 주목하기 때문일세. 그러지 말고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에 주목하게나.
- P53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 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분명 자네는 후자를 택할 테지.

..…방금 또 ‘용기‘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 가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 P63

인정하는 것은 훌륭한 태도일세. 하지만 잊지 말게.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해, 인간관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크든 작든 상처를 받게 되어 있고, 자네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되지. 아들러는 말했네. "고민을 없애려면 우주공간에서 그저 홀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그것은 불가능하지.
- P80

열등감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단 거군요?

그렇지. 인간은 내면에 자리한 열등감을 없애기 위해 더욱 전진하려고 하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더 행복해지려고 하네. 열등감이 이런 방향으로 나간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 그런데 한 발 내디딜 용기도 내지 못하고
‘상황은 현실적인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 아무것도하지 않으면서 "어차피 나 같은 건", "어차피 열심히해봤자" 라며 포기하는 사람들 말이야.
- P93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 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네.
- P105

그래, 타임머신을 탈 수도 없고 시계 침을 되돌릴 수도 없지.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그것이 ‘지금의 자네에게 주어진 과제일세.
- P115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 도 있어야 하네. 그런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 P189

긍정적 포기요?

과제를 분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있는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하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 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어.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힘으로 바꿀 수가 있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 에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란 말이지. 내가 말하는 자기수용이란 이런 거네.

-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그래. 교환이 불가능함을 받아들이는 것. 있는 그대로의 ‘이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바꿀 수 있는것은 바꾸는 ‘용기‘ 를 낸다. 그것이 자기수용이야.
- P261

나를 행위의 차원에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존재의 차원‘에서 받아들일 것인가. 이는 ‘행복해질 용기‘ 와 관련된 문제일세.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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