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대의 사건은 대량생산혁명이었다. 이 혁명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QC혁명의 형태로 절정에 달했다. 대량생산의 본질은 개개의 인간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시스템의 설계에 있다. 그 주역은 개개의 인간이 아니라 시스템이었다.
오늘날 우리들은 전혀 이질적이며 동시에 큰 혁명의 한복판에 있다. 지식이 생산수단이 된 것이다. 대량생산의 주역은 시스템이었으나 지식조직의주역은 개개의 인간이다. 지식사회에서는 시스템이 아닌 개개의 인간이 조직에 있어서 변화를 낳는 주인공이며 부의 창조자가 된다.
그동안 경영, 경제, 정치를 막론하고 줄곧 나의 모든 저작의 중심 테마였던것이 바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과 그의 일, 공헌, 성장, 개발이었다. 21세기 사회 전환의 중심에 있는 흐름이 과거의 대량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로부터 개개의 인간의 책임, 성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로의이행이다. 그리고 이것이 본장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의 핵심이다.
사람에게 일이 필요한 이유는 정신적 만족감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그것도 아주 많은 무엇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때문에 보통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하고, 일하려는 의욕도 거기서 생겨난다. - 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