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면 상대방을 책망하게된다. 자신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책망하는 마음 없이 일을 할 수 있다.
- P5

한비자는 이런 리더들에게 살아남고 싶다면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리더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 통치 도구로 법(法)·술(術)·세(勢)를 꼽았습니다. ‘법‘은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공정하면서도 엄격한 원칙을, ‘술‘은 군주가 신하를 올바로 쓰면서간신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인 통치술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는 군주가 가져야 할 권세 내지 권력으로 결코 다른 누군가와 나눌 수 없는 것입니다. 법과 술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도 군주에게는 반드시 권세가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는 한비자의 법가사상을 이루는 핵심이기도 합니다.
- P7

한비자는 사람들이 선량한 일을 하는 것은 일어나기 어려운 ‘우연에 불과하다고 보았기 때문에 차라리 그릇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즉 리더는 부하직원들이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회사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기를바라는 대신, 그들이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상과 벌을 엄격히 해야 한다.
리더와 직원의 관계를 이익이 배제된 순수한 존경과 사랑의 관계로 파악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나 현실에서는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회사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그러니 신뢰와애정을 깡그리 무시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신뢰와 애정을 수단으로 직원들을 평가하고 조정하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익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직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불편한 진실을 직시함으로써 리더는 자신의 권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조직을 지켜낼 힘을 가질 수 있다.
- P23

리더가 지키지 않으면 아무도 지키지 않는다.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은 조직원뿐만 아니라 리더본인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덕목이다. 회사의 총책임자가 자기가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겠는가? 리더는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직원들은 리더의 말과 행동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리더의 단점, 일하는 습관과 방식등은 그대로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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