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는 중요한 사람이야. 이 말을 읽으면서 나는 심장이터지는 줄 알았다. 이게 바로 사랑의 핵심이다. 한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중요해지는 것. 다른 모든 존재 중에서 내게 중요한하나의 존재. 뭔가 개인적이고 특별한 어떤 것을 한 인물이 설명해줄 수 있다. 우리는 변해도 상관없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제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사랑받는다.
- P163

독서를 통해 나는 삶이란 고통이 고르지도 않고 무한정 부담을 져야 하는 것임을 발견했다. 비극은 제멋대로, 불공정하게떠안겨진다. 편안한 시간이 오리라고 약속했지만 거짓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어떤 나쁜 일이 오더라도 그것이 부담은 될 수 있겠지만 올가미는 아닐 것이다. 책은 삶을, 내 삶을 거울처럼 반영한다. 이제나는 내게 일어났던 모든 나쁘고 슬픈 일들, 내가 책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들이 모두 인간의 회복 능력의 대가이자 증거라는 사실을 이해한다.
- P178

나는 가족들이 서로에게 친절하게 행동해주기를 기대한다.
한 구성원이 다른 구성원에게 너를 받아들이고 지원한다는 표시를 신체적, 언어적으로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도 형제들끼리(부모들도) 다투지만, 그렇기는 해도 우리 집은 모두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고, 바로 그런 존재로 사랑받기를 기대할 수 있는 장소이다. 기저에 흐르는 이 무조건적 사랑이 가족을 피신처로 만들어준다. 학교나 직장에서 힘든 일과가 끝나고, 혹은 남자 친구와 헤어지든가 장래를 위해 세운 계획이 무용지물이 되었을 때, 위안과 평화를 찾아 돌아오는 장소가 바로 가족의 집이다.
- P251

"친절하라, 네가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힘들게 싸우고있으니까." 플라톤의 말이다. 친절함은 분열을 넘어 서로 연결되려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힘이다. 만취해 있을 때 윌리엄은혼자였지만 그를 좋아하는 전직 창녀를 도와주려고 손을 내밀었을 때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언니의 죽음으로 내가 무너져 있을 때 친구들의 말과 편지와 포옹은 내가 슬픔 속에 혼자있는 것이 아니라 걱정해주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런던에서 집으로 온 메레디스는 남동생들, 아버지, 내가 팔을 활짝 벌리고 기다리는 것을 보았다. 저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사람들을 서로 나누는 분열에 다리를 놓아주는친절함이라는 점에서는 모두 비슷하다.
- P256

"세상은 어떤상황이는 수용하는 것이니, 당신의 상황도 수용할 수 있다. 너의 몸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 독창적 실험, 이 평생 동안의 선물이 무엇인지 계속 설명할 것이다. 너의 몸은 적어도지금의 이 특정한 형체에서 탈출할 길이 없다는 것을 계속 설명할 것이다. 이런 것이 너의 원자다. 이것이 너의 의식이다. 이것은 너의 경험이다. 또 이것이 너의 성공과 착오이다. 이번이 너의 최초이자 마지막 기회이고 네 삶에 대해 말해주는 유일무이한 전기傳記이다. 이것은 실존적 그릇이며, 네 삶의 수프가 담긴대접이다. 그 속에서 뭔가가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되고, 치료할수 있는 곳, 네가 속하는 곳이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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