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폭풍에 놀라지 말아야한다. 우리는 폭풍 때문에 겁에 질리거나 자신을 파괴할 필요가 없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은 당신이 부모로부터 어떤 일을겪었는가가 아니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은 당신의 언니나 동생이 당신과 말을 섞으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은 배우자가 당신을 떠났거나, 바람을 피웠다거나, 당신을 뇌두고 먼저 죽은 것이 아니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은 당신의 자녀가 당신에게 반항하거나 당신보다 먼저 장례식을 치르게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일들이 당신 삶에 끔찍한 일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당신이 죽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사망과 지옥의 선고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 일은 이미 벌어졌다. 당신은 단순히 살아남은 자가 아니라, 사랑받는 자녀이며 모든 것의 상속자다. 그러나 폭풍 속에서 이리저리 시달릴 때는 그것을 기억하기가 어렵다.

가족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힘들다. 우리는 우리 삶을 계획할 수 없다. 직장을 선택하듯이 우리의 부모, 우리의 성, 양육 방식을 선택할 수 없다. 미래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 수 없고 자기 자녀라 해도 미리 짜놓은 인생 계획에 맞춰 넣을 수 없다.
가족은 우리를 취약하게 한다. 우리는 상처받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할 것이다.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녀가 왕따나 파혼, 암 병동의 골수 이식 수술을 받게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고 싶을 것이다.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어떤 가정의 어떤 일원이 되었건,우리가 사람으로서 활짝 피어나는 데 필수적이다. 그리고 그것은어렵고 힘들다. 십자가의 사람들은 이 일에 놀라거나 기죽지 말아야 한다. 모든 가정은 실패했고 우리는 모두 가족의 일원이자 예의없이 타락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가정이 하나님의 자비와 영광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연약함을 사용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의형상으로 빚으신다. 하나님은 바로처럼 힘을 통해서가 아니라 십자가의 감춰진 역학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신다. 우리가 그렇게 연약하다보니 나쁜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생긴다. 당신의 부모가 당신을 쫓아낼 수도 있고, 당신의 배우자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당신의 자녀에게 백혈병이 찾아올 수도 있다. 복음은 그런 것을 숨기지 않는다. 복음은 번영과 평온을 약속하지 않는다. 그러나복음은 당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 안에 있다고 약속한다. 그 십자가의 섭리는 당신을 멸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장래를 주려는 것이다. 그래서 해골 골짜기인 골고다에서도 당신의 뼈는 안전하다.

사실 모든 가족은 어느 정도는 깨어져 있다. 당신이 아무리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가정의 출신이라 해도 하나님은 놀라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선한 목자로서 당신을 찾아오셨다. 당신은 그저 세포나 DNA의 조합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기억들과 경험들, 이야기들의 총 합이다. 당신이 누구인가의 핵심적인 부분은 당신이 거쳐온 환경들이다. 당신이 뭔가 잘못되었다.
는 것을 안다면, 그것 자체가 은혜다. 복음이 당신에게 이르렀다는사실은 하나님이 당신의 배경을 충분히 아시고 다른 사람들에게와마찬가지로 새 정체성과 새 유산을 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니엘 선지자가 말했듯이 하나님은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빛이 그와 함께 있다"(단 2:22).

요셉과 달리 우리는 왜 하나님이 우리로 과거의 끔찍한 일들을 겪게 하셨는지 정확하고 직접적인 계시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그분이 당신과 함께하셨다는 것을 보았을 수 있다. 당신의 상처가 오늘의 당신을 만들었거나 후에 다른사람들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아무 의미도 없을 것이다. .

바로 이것이 십자가가 가족에게 하는 일이다. 가족은 영적 전쟁의 주 무대이다. 어둠의 세력은 우리 자신, 그리고 자신의 연장선상에 있는 가족을 우상화하게 한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가족에 대해 만든 이미지다. 우리는 안정을 갈구한다. 우리 삶이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되고, 우리의 가족이나 다른 일들이 마땅히 그래야 하는 대로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가 가족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삶의 성패를 가늠하는 유일한 척도로 삼지 않는다면, 가족을있는 그대로 사랑할 자유가 생기고, 자신의 연장선상에 두거나 우상화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자신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미지를 가족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허울 좋은 자신의 이상에 미달될 때도 그들을 비난할 필요가 없어진다. 발달장애를 가진아들 때문에 지적인 아버지가 힘들어할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시고 이끄시는가?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기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남편의 리더십은 아내와 자식들의 이익을 위해 미래지향적인계획을 가지고 자신의 욕구와 취향을 내려놓는 특별한 책임에 관 한 것이다. 머리됨은 자신의 깨끗한 셔츠와 맛있는 식사, 성욕에 대한 필요를 아내가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을지 항상 살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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