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 조류 관련 서적을 뒤적였다. 일부 조류는비바람이 부는 날을 일부러 골라 둥지를 짓는다고 했다.
 바보 같아서가 아니다.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는 튼실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
 내가 목격한 새도 그러한 연유로 흐린 하늘을 가르며 날갯짓을 한 게 아닌가 싶다. 나뭇가지와 돌멩이뿐만 아니라비와 바람을 둥지의 재료로 삼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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