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몇 마디만 써 보내도 그쪽은 느낌이 크게 다를 거야. 내얘기를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던 일, 자주 있었잖아? 이 사람도 자기 얘기를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