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사랑을 배운다
그림에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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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어린왕자
장 피에르 다비트 지음, 강소라 옮김 / 사람사는세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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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버 보이 - 당신의 혀를 매혹시키는 바람난 맛[風味]에 관하여
장준우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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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그리고 식재료.

어떤 식재료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음식이 된다.

음식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음식은 배고픔을 해소시켜주는 고마운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음식을 보고 먹는 것 자체로도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나는 음식이라는 것에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

나의 지인들은 내 미각은 뛰어나지 않다고 말한다.

내 기억에 남는 음식은 추억의 맛 정도.

특별나게 맛있었던 음식이 있다든지, 기억에 오래 남는 음식이라는 느낌은 받아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처음엔 작가가 신기해보였다.

신문기자로 일하던 그는 음식과 요리에 매료되어 유럽으로 유학을 갔다고 한다.

음식, 요리.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자신의 일상 큰 부분을 차지하던 직업마저 버리고 유학을 간 것일까?

 

그가 쓴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음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제일 크게 느꼈던 부분이 사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그가 찍은 사진은 글과 함께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의 사진을 보면서 참 맛있어 보인다, 참 생기 넘쳐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사진을 보며 그가 적은 글을 읽고 있으려니 그가 신문기자였다는 사실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어울린다는 느낌 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 반이었다.

자신이 아는 내용과 생각을 너무 잘 적어 내려간 글이 상반된 이 느낌을 전부 설명해주고 있었다.

 

남들과 다른 여행,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내 안에 적어 두었던 학습 목표, 아니 여행 목표의 리스트를 살짝 지워보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의 지도만 보고 걸을 때엔 보이지 않던 사람 냄새나는 풍경과 뜻밖의 맛있는 음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책을 읽고 있자니 내가 음식이라는 것을 너무 과소평가하며 먹어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21번째 이야기 식사의 목적.

긴 여운을 남겨주는 식사.

식사를 하는 분위기, 함께 하는 사람, 그리고 음식.

그 모든 것이 합쳐진 것이 식사의 목적이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음식이라는 것을 새롭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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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버 보이 - 당신의 혀를 매혹시키는 바람난 맛[風味]에 관하여
장준우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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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여행,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내안에 적어 두었던 학습 목표, 아니 여행 목표의 리스트를 살짝 지워 보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의 지도만보고 걸을 때엔 보이지 않던 사람 냄새나는 풍경과뜻밖의 맛있는 음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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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호사카 유지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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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제 2의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일본이라는 나라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는 일본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있었다.

왜 그랬던 것일까?

단순히 일본과의 과거사 때문에 정리할 것이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많은 부분이 얽혀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내가 알아두어야 할 진실이 필요했다.

왜 일본은 우리를 만만하게 보고 그들이 한 말을 부정하며 우리에게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일까?

 

최근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었다.

거기에 미국까지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일.

그리고 북한의 개방.


남북의 평화공존 국면에서는 남북이 대일본 외교에서 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남북의 목소리를 일본이 통제할 수 없게 되어 한반도가 완전히 일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버린다.

일본의 입장에서 볼 때 제어할 수 없는 한반도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호사카 유지라는 사람이 얼마나 객관적으로 이 책을 썼는지 느껴졌다.

그는 일본인이지만 한국인이었다.

한국인 누구도, 일본인 누구도 그같이 객관적인 눈으로 두 나라를 이야기할 수 는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이 가지고 있는 사상과 한국이 가지고 있는 사상을 가장 잘 설명하고, 우리가 일본과의 좋은 관계유지를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알아두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약한 일본을 뒤엎어버리고 강했던 옛날의 일본을 되찾아 본래의 일본을 만들자고 외치는 세력들이 바야흐로 힘을 얻기 시작했다.

그들의 중심에 극우 세력이 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일본의 극우세력.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우리와는 너무 다른 그들의 사상.

우리가 일본과 부딪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에 있었다.

 

일본에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라!


그 전까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적을 알면 백전백승.

하지만 그들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유는 하나였다.

그들의 도발 뒤에 보이는 생각이 너무나도 화가 났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는 일본.

우리나라 정서상 그냥 피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관심주지 않으면 그만 하겠지.

익숙하게 듣던 말 그대로 우리는 우리를 도발하는 일본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사상은 달랐다.

한국을 공부하고 계속 도발하고, 말도 안 되는 억지논리를 계속 우겨대니 그것이 진실인양 바뀌어가고 있다.

 

우리와는 다른 사상.

일본에서 가장 중요시한다는 손자병법.

그 병법에서는 종교와 윤리, 도덕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

잘 싸우는 법만 가르칠 뿐.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잘 싸워 이기는 것뿐이다.

어떤 방법을 쓰든 상관없는 것이다.


사람을 죽이지 마라, 훔치지 마라, 이웃을 사랑하라 같은 상식적인 가르침과는 정반대인 사상.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생각들이 그들에게는 없는 것이다.

 

극우세력.

우리가 싸워야하는 일본 내의 적.

다시금 시작된 독립운동.

역사는 반복된다는 작가의 말이 가슴에 꽂힌다.

그 때와 같은 일은 절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날 이후에도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우리의 역사도 반복되면 안 된다.


일본의 적반하장, 처음이 아니다.


그의 말대로 적을 알아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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