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국제 이슈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개정판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이수민.양성모.연유진 지음 / 꿈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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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다. 

그 중 국제 이슈는 꼭 알아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어려운 내용이 얽혀 있고, 단어조차 쉽지 않다. 

영어로 되어있는 단어를 우리말로 해석해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단어의 뜻을 찾는데만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내가 읽었던 책 중 가장 쉽게 국제이슈를 이해할 수 있었던 책, 최소한의 국제이슈.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나 가벼운 교양서를 찾는 성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었다. 

 

융합형 인재를 위한 가장 쉬운 교양서. 

금융위기, 무역,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코로나, 기본소득, 고령화, 난민, 영토분쟁, 테러, 환경과 에너지, 원자력발전.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어느 하나 들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 

중요하고 중요한 이슈들만 정리해놓은 책. 

이해하기 힘들었던 금융위기부분은 20쪽 남짓한 내용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적절한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해 놓았고, 이해가 쉽도록 도표와 사진, 그래프를 첨부해 놓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읽는 동안 가장 좋았던 부분은 군데군데 나와있는 TIP부분. 

궁금했지만 정답을 찾기 힘든 질문이라고나 할까? 

아무병이나 팬데믹이 될수 없는 이유라든지 특정이름을 가지게 된 사건에 대한 설명. 

또는 특정 상황에 제한을 하는 이유같은 것들. 

읽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나도 한발자국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숲 전체를 조망하기보다는 구석의 나무 한 그루만 설명하다 기사를 매듭지어야 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기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댄 것에서 출발했다. 

 

세계를 얕지만 넓게 이해하는데 힘이 되길 바라는 작가.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의 책. 

이 책을 읽고 나니 세상 돌아가는 중요한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한번에 정리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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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1950 미중전쟁 - 한국전쟁, 양강 구도의 전초전
KBS 다큐 인사이트〈1950 미중전쟁〉 제작팀 지음, 박태균 감수.해제 / 책과함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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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중요하다 꼽을 수 있는 전쟁. 

실제 이 전쟁은 우리보다는 미국과 중국의 싸움이었는데... 

강대국들 사이의 이권다툼에 고스란히 피해자가 되었던 우리. 

그 전쟁의 민낯이 궁금했다. 

시간의 순서대로, 실제 역사의 진행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이야기. 

 

1950, 미중전쟁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양강 구도의 전초전 

 

전쟁이 일어난 원인부터 각 사건의 과정까지. 

미중전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구도로, 어떤 과정으로, 어떤 결론으로 이어지는지 알려주는 이야기. 

그 사이에 낀 우리 나라는 처참했다.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건물이 파괴된 전쟁. 

강대국들 사이에서 고스란히 피해를 받고 있었다. 

 

끝날 듯하면서 끝나지 않는 전쟁. 

나라마다 상황이 달라지고, 주도권을 잡는 이가 달라진다. 

사이사이 나라의 발전상황이 달라지고, 개인의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전쟁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었다. 

전쟁에 그대로 노출된 민간인들은 공포 속에서 지쳐갔다. 

그들은 일상의 평화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는 휴전이었다. 

 

오래된 전쟁에 지쳐가는 것은 군인뿐만이 아니었다. 

오롯하게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 그리고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민간인들. 

그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지금 보아도 가슴이 아팠다. 

 

격렬한게 아니라 잔인하고 혹독했습니다. 

여름이었으면 아마 싸우지도 못했을 겁니다. 

상감령 그 산꼴짜기가 온통 미군 시체와 연합군의 시체, 지원군의 시체였습니다.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조국에 승기를 안겨주기 위해. 

많은 이들이 추위에 떨었고, 더위에 힘들어했다. 

그 처참하고 잔인한 모습이 드러나는 사진들. 

전쟁은 이런 모습이었다. 

 

한권의 책에 녹아있는 전쟁의 모습. 

미중전쟁을 하나부터 열 가지 모두 알게 된 느낌. 

어렵지 않아 좋았고,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 책.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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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 유형 라이트 초등 수학 3-2 (2021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개념+유형 수학 (2021년)
김명숙.최진형 지음 / 비상교육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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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할 때는 쉬운 것 위주였다. 

수학에 흥미를 먼저 붙이길 바랬던 이유도 있었고, 어려운 문제를 통해 포기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지 안았기 때문이다. 

이제 초3이 된 아이에게 조금 어려운 문제들을 접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찾아보게 된 수학문제집.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면서 수준별로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이루어진 수학문제집을 찾기 시작했다. 

 

개념과 유형이 하나로. 

친절하고 자세한 개념학습 

실력을 다지는 유형문제학습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과역량문제학습 

 

기본을 단단하게 다지는 기초력 학습 

1:1로 복습하여 실력을 키우는 반복학습 

 

15차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진 개념 + 유형 초등수학. 

공부자신감이라는 글귀가 이해가 되는 구성이었다. 

 

표지부터 깔끔한 느낌. 

아이가 문제를 풀 수 있는 빈 공간이 많아 좋았고, 문제수도 적절해 보였다. 






교과서 개념 알기, 기본 유형 익히기를 통해 기본을 잡고. 

실력유형 다지기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응용문제 다잡기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고. 

단원 마무리부분으로 마지막 정리를 할수 있는 구성. 

하나의 단원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수준별로 나누어진 문제들. 

아이의 수준을 평가하고 좀 더 다져야 하는 부분이 어느 곳인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큼직한 글자와 깔끔한 그림으로 디자인까지 마음에 들었던 문제집 

초3부터 어려워진다는 수학을 흥미롭게 공부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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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집밥 레시피 162 - 400만 조회수 유튜버 요알남의 정말 쉬운 요리
강민구 지음 / 황금부엉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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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조회수. 

유투버 요알남의 집밥 레시피. 

 

여름이 되고 더더욱 귀찮아진 식사준비에 뒤져보게 된 요리 레시피. 

온라인에는 수많은 요리 고수들이 있지만 쉽고 간단한 요리를 맛있게 해주는 레시피를 찾는 것은 힘들다. 

이번 요알남의 레시피는 정말 간단. 

뜨거운 불 앞에 오래 서있지 않아도 되는 요리법. 

그것 하나만으로도 알아 둘 가치가 충분했다. 

 

책장을 펼치니 양쪽에 하나씩. 

대략 사진3장으로 해결나는 요리 하나. 

길어야 과정샷 9개.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것 같은 레시피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간단한 반찬, 재미있는 간식거리, 한끼 가볍게 먹을 브런치 종류, 메인 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요리지. 

 

최소한의 식재료로 최대한의 만족을 느끼세요 

 

작가의 프롤로그 첫 글귀가 가장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요리법들. 

종류를 보고 있으니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요리. 

복잡하고 어려운 요리들이 아니라서 똥손인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들. 

대단한 재료들이 아닌, 집에 한번쯤은 사봤을 법한 재료들이라 더욱 쉽게 만들  있는 요리들. 

 장 한 장 넘길수록 이런 것도 요리로 만들 수 있구나 싶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레시피들. 

 

코로나 시대에 집밥하는데 지친 주부들도, 혼자 밥해먹기 귀찮아 하는 사람들도, 어려서 복잡한 요리하기는 힘든 학생들도.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같은 만만한 레시피. 

집밥이 그리운 이들에게 정말 쉬운 요리들로 행복한 식사시간을 만들어 줄 162가지 레시피로 채워진 책. 

그 어떤 요리책보다 많이 보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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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성철 2 - 너희가 세상에 온 도리를 알겠느냐
백금남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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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마음이 심란하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삶에 큰 낙이 없다고나 할까? 

마음의 편안을 얻기 위해 종종 절에 가곤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것조차 불안하다. 

자연속에 옛스러움을 가득 품고 있는 절 생각이 간절해졌다. 

어디 산에라도 다녀와야하나 고민하던 중 보았던 책, 소설 성철. 

잔잔하게 풀벌레소리 들리는 절같은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이야기는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우리 곁에 다녀간 부처, 

혼란한 세상 마음의 등불을 밝혀준 큰 스승. 

 

혼란한 세상 마음의 등불이라는 말. 

지금 내 상황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잡생각들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하는 고민은 정말 별것 아니었구나. 

이런 일로 나는 왜 이리 고민을 하고 혼란스러워했던 것일까? 

그리고 느꼈던 또 하나의 생각.  

대단했던 스님조차 이렇게 힘든 삶을 이겨냈다는 것. 

누구의 삶이든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이러게 부던하게 노력했구나 싶었다. 

 

소설 속 성철스님은 유머가 있었고, 고집이 있었고, 스스로에게 단호했다. 

책 속에서 보이는 그는 그랬다. 

그런데 문뜩 책을 읽다가 찾아보게 된 그의 얼굴은 책 속의 모습과는 달랐다. 

인생이 힘들고 번뇌가 많았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편안하고 순수한 모습. 

이미 모든 것을 통달한 이는 이런 표정을 지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행자는 본시 칼을 만드는 대장장이와도 같다. 

그것이 수행자의 숙명이니라. 

살인검이 아니라 미혹을 베어내는 반야검을 만드는 대장장이가 바로 수행자다. 

 

험란했던 그의 삶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간접접으로나마 알게된 이야기. 

소설이지만 소설이 아닌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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