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
네이다 지음, Bill.K 그림, 신노아 원작 / 판시아 / 2022년 7월

저렇게 어디서든 할 말 다 하고 사는 인생이라니. 

능력 최하치 헌터는 그저 부럽기만 하다. 

누가 보더라도 재수 없을 만큼 당당하기만 한 염제. 

그와 같은 능력만 있다면 지금 내 삶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 그의 앞에 나타난 스킬 카드. 

그것도 황금카드다. 

이야기의 시작은 그저 그런 인생을 바꾸게 되는 꿈같은 상황이었다. 

한없이 힘든 내 인생에 한줄기 빛 같은 그런 일. 

덥석 잡기에 찜찜한 맘이 있지만 그조차 사치라 느껴지는 상황. 

그 선택이 그의 인생을 어찌 바꿔놓게 될까??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추한 질투심! 

스킬 카드와 함께 나타난 글은 황당하기만 하다. 

하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그이기에 일단 잡고 본다. 

생성된 스킬 카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나를 죽인 이의 스킬을 복사한다는 카드. 

실망과 절망에 빠진 그에게 우연찮은 사고가 닥친다. 

염제에 의해 처음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 스킬 카드의 능력이 시작. 

죽은 지 24시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로 인해 염제가 가진 능력 중 하나, 능력을 가진 그대로 시간만 돌리는 능력을 얻게 된다. 

일인자의 추악한 진실을 마주 보게 된 주인공. 

자신이 바꾸어보겠다 생각하는 당당함이 재미있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방구석에서 다른 이를 부러워하기만 하던 존재였는데... 

그가 이 능력을 어찌 쓸지 궁금해졌다. 

이 능력을 이용해 일인자가 되는 주인공. 

돌아간 과거에서 새롭게 얻게 되는 또 다른 능력. 

그로 인해 얻게 된 배후령 때문에 더 성장할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점점 더 강해질 모습에, 그리고 표지의 모습에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뒷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애니를 만났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평] 해커스 리딩 스마트 레벨 4

해커스 리딩 스마트 Hackers Reading Smart Level 4 - 최신경향의 흥미롭고 유익한 지문 l 최신 중학교육과정이 철저히 반영된 문제 제공 ㅣ 해커스 리딩 스마트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1년 10월

중 고등 영어도 역시 1위 해커스다. 

해커스의 자부심이 듬뿍 담긴 이번 해커스 북은 내 마음에도 쏙 들었다. 

다양한 주제의 독해 문제를 비롯해 읽을거리가 가득했고, 아주 친절한 해설집이 있었다. 

영어 문제집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바로 해설집인데 지금껏 본 해설 집중 최고였다. 

보통 영어문제집의 해설집은 빽빽하게 해석을 해주고 간단하게 답을 짚어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해커스 리딩 스마트의 해설집은 넉넉한 공간에서 해석과 단어 구문 해설과 문제 해설 숙어 부분과 정답까지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해주고 있었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하나의 본문을 한 장의 해설집에 수록해두어 다음장으로 넘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공부를 하다 해설이 다음장으로 넘어가면 앞 뒷장으로 넘겨가며 봐야 해서 불편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한눈에 본문과 문제를 모두 볼 수 있으니 정리도 쉽고 한눈에 알아보기도 쉬웠다. 

단어장과 워크북을 따로 수록해놓아 가볍게 들고 다니며 공부하기 좋았고, 본문 역시 깔끔한 색으로 정리되어 있어 눈이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큼직하게 적힌 본문과 적당한 색채가 들어간 READ & LEARN, 파란색 칸 속에 깔끔이 정리된 단어들까지. 

어느 하나 군더더기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총 10개의 UNIT에 4가지 주제들. 

4개의 UNIT를 공부하고 REVIEW TEST를 통해 복습하고, WORK BOOK를 통해 다시 한번 더 복습. 

하나의 책으로 영어를 공부하며 40개의 이슈를 알아가는 시간. 

중등과정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평] 해커스 리딩 스마트 레벨 3

해커스 리딩 스마트 Hackers Reading Smart Level 3 - 최신경향의 흥미롭고 유익한 지문 l 최신 중학교육과정이 철저히 반영된 문제 제공 ㅣ 해커스 리딩 스마트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1년 10월

요즘 아이들 공부를 봐주다 보면 제일 어려운 것이 영어인 것 같다. 

내가 공부하던 때와는 다르게 더욱 어려워진 단어와 독해 문장들. 

최근 이슈들이 반영되는 독해 문장이 많아져서 단순히 공부만 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다. 

그런데 있어서 가장 믿을만한 출판사, 해커스. 

내가 공부하던 때에 많이 쓴 출판사라 그런지 더욱 믿음이 가는 느낌이었다. 

초6부터 예비고까지. 

중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이번 문제집은 총 4권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번에 볼 책은 그중 3번째 단계. 

역시나 제일 첫 장을 넘기니 나오는 것은 암기장. 

언제나 영어의 1순위는 단어이기에 가볍게 들고 다니며 공부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10개의 UNIT로 나뉘어 있는 문제들. 

각 UNIT에는 4개의 지문이 있었다. 

누가 보기에도 한눈에 깔끔하게 들어오는 본문 디자인부터 눈에 띄었다. 

큼직한 글자와 적당한 여백. 

QR코드로 지문 음성을 들어볼 수도 있었고 본문에 사용된 단어가 몇 개인지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도 알려주고 있었다. 

READ & LEARN 부분을 통해 지문에 관련된 배경지식도 알아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의 독해 문제를 풀다 보면 다소 전문적인 지식이 포함된 문장들이 나올 때가 있는데, 관련 지식을 알고 있으면 해석이 좀 더 쉽게 되기 때문이다. 

문제의 마지막에는 본문의 단어를 정리해주고 있었고, 하나의 UNIT가 끝이 나면 REVIEW TEST가 있어 다시 한번 복습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FUNFUN 한 BREAK. 

공부했던 지문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읽을거리. 

아이들 수준에 맞춘 가벼운 놀이라든지 운동법, 요리 같은 내용이라 아이들이 머리를 잠시 식히기에도 좋아 보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아도, 어른의 눈높이에서 보아도 만족스러운 영어문제집. 

역시 해커스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평]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그림책 심리학
김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누구나 하나쯤은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둔 비밀이 있다. 

겉으로 티가 나기도 하지만 너무 꼭꼭 숨겨놓아 그 누구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나 자신마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어느 순간 불쑥 튀어나와 나를 괴롭히는 그 괴물 같은 존재를 토닥여줄 시간이 될 이야기.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그 괴물은 쉽게 눌러버릴 수 없다. 

어딘가에 꼭꼭 숨겨버릴 수 있을 만큼 작지도 않다. 

그 괴물을 사라져 버리게, 아니 적어도 그 괴물에게 내가 잡아먹히지 않을 수는 없을까? 

그림책 심리학. 

조금 생소했지만 책의 서두만 읽고도 금방 이해했다. 

이 책만 읽어도 나에게 필요한 심리적 치료가 가능하겠구나. 

그것도 아주 쉽게 이겨낼 방법을 알려주겠구나. 

그림책을 통해 알아보는 나의 심리. 

꼭꼭 숨어있던 나의 비밀 같은 괴물을 꺼내보는 시간. 

글을 읽으며 덤덤하게 이 그림책이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도 있음을 깨달아가다 문뜩.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갑자기 가슴 한구석이 쓰라린 느낌을 받았던 그 책. 

내 마음속 괴물은 그 이야기와 같은 모습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자 책의 내용에 더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그림책, 꼭 나비가 되어야 하나요? 

당연히 나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요받는 루니. 

누군가는 애벌레로 남아있고 싶어 할 수도 있는데, 모두들 아주 당연하게 나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발달을 거부하는 루니. 

모두 나비가 되어야 한다 말하는 획일적 사회가 과연 옳은 것일까?? 

아마 그림책만 읽고는 절대 이런 생각까지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가졌던 의문들과 답답함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책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졌다고나 할까? 

이번 주에는 도서관에 가서 그림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 깊은 어딘가에서 위안을 받고 싶어 하는 괴물을 꺼내어 토닥여줄 준비가 된 느낌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평] 성교육 어떻게 할까

성교육 어떻게 할까 -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올바른 성 이야기
이충민 지음, 구성애 감수 / 마인드빌딩 / 2022년 7월

이번 책을 읽으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나 역시 기성세대이기에 터놓고 말할 수 없었던 성교육. 

아이들의 성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이가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어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몰라서 

부모도 성교육을 받지 못해서 도망치고 싶어서. 

아이들이 커가는 속도가 내가 어릴 적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기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스에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는 성폭행 기사들. 

가해자가 성인인 경우도 있지만, 또래인 경우는 더 많기에 불안해졌다.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될 수 도 있지만,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가르쳐야 된다. 

정확하고 명확하게 성에 대한 기준이 잡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 머릿속을 맴돌던 성에 대한 지식들이 하나로 딱 뭉쳐지는 느낌. 

이거 조금 저거 조금. 

이쪽저쪽에 맴돌던 정보들이 하나로 뭉쳐지며 커다란 나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만큼 정리가 확실했다. 

맞아 이건 이래.. 

맞아 저건 저래.. 

읽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고 밑줄을 그어가며 읽을 수밖에 없었다. 

성교육은 성적 놀이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깨닫는 과정'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 유치원 성교육의 목표는 처벌이 아니라 성적 놀이가 나타날 때 잘 대처하는 기준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제일 기본이 되어야 할 첫 사회활동인 유치원. 

그곳에서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로 시작해 온라인으로 스스로 성을 찾아나가는 중고등학생의 성교육까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이야기로 가득 찬 책. 

특히나 부모들은 접하지 못한 디지털이라는 세계의 성. 

그곳에서 아이들이 알게 되는 성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고 나니 더더욱 성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섹스가 아닌. 

진짜 성에 대해 알려줄 준비를 도와주는 책.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도와주는데 큰 보탬이 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