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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핵심개념으로 꽉잡는 중학물리 - 물리 ㅣ 중학과학 핵심개념 1
손영운 지음, 박정제 그림 / 글담출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이렇게 공부와 관련된 책을 사면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책의 뒷면을 보는 것이다.
제일 위에 적힌 글이..
중요한 것만 골라 재미있게 공부한다! 였다.
물리는 특히나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에 이 글귀 하나만으로도 조금은 물리에 가깝게 다가간 것 같았다.
일단 표지를 처음 보고는 일반 문제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군데군데 들어간 삽화가 조금은 재미를 주는 것 같아 아이들의 흥미를 잡기엔 좋은 것 같다.
책을 사면 꼭 보는 부분인 차례~!!
물리의 각 부분을 나눠서 재미있는 수식어를 더해 다시 분류해 놓았다.
검정색으로 적힌 글을 읽고는 웃음이 나고 빨간색으로 적힌 글을 읽고는 대략적인 내용이 떠올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각 분야별로 정리된 곳의 제일 위쪽에는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간략한 설명을 적어놓았다.
아래쪽에 '호기심을 따라가면 개념이 보여요'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보통 호기심을 느끼고 부모님께 여쭈어보면.. 그런 건 선생님한테 물어봐..라는 대답을 듣거나 선생님께 간략한 설명만을 듣게 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 일단 내가 가진 호기심에 대답을 듣게 되고 그 뒷부분에 있는 더 자세한 설명을 읽게 되고 싶어 질 것 같아서이다.

이곳에서는 좀 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첨부해 놓았다. 삽화를 통해 더 쉽게 설명을 해놓은 부분도 있어 미리 삽화를 통해 대략적인 개념을 읽어보고 글을 읽으면 이해가 더 쉬웠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물리같이 어려운 과목의 책을 읽다보면 수동적으로 이론을 습득하려고 하게 되는데 잠시 쉬면서 한 단계 나아간 호기심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위쪽에 적힌 문제를 읽으면..
아....그래..그게 왜 그럴까?? 라는 수동적인 호기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처음 이 부분을 접하고 책을 순서대로 읽지 못하고 이 부분만 골라서 미리 읽었으니^^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도 미리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첨부되어 있던 그림.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좋은것 같다.

이 부분은 학교 교과서 속에 나와 있는 부분을 적어놓은 부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예습 복습이 될 것 같아 보였다.

마지막에 읽었던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이 부분을 참고해서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전체 평
전체적으로 책은 아주 읽기 쉽고 설명이 잘 되어있었다. 과학이라는 분야가 어렵게 다가오는 학생들이 많은데 미리 책을 읽어보고 공부하도록 지도하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씨도 크고 특히나 삽화가 아주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 호기심 자극용으로 아주 적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