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버무어 두 번째 이야기 원더스미스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 ㅣ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9년 8월
평점 :

네버무어 두 번째 이야기.
네버무어 책을 읽고 또 다시 세계를 휩쓸 판타지이야기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판타지는 나를 상상 속 세상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네버무어의 후속작.
궁금했던 그 뒷이야기가 나왔다.
원드러스협회 919기 동기들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
원더스미스인 모리건.
아직은 그 무엇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모리건의 비기.
이전 원더스미스가 아주 악랄한 존재였기에 모리건을 두려워하는 동료들이 많다.
그의 동기들과 함께 네버무어의 일원이 되기 위한 수업이 시작된다.
다들 멋지고 재미있는 수업을 듣지만 모리건은 아니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존재 원더스미스의 악랄함이 그녀에게도 나타날까 오로지 그것을 잠재우도록 하는 지겨운 수업만 듣게 된다.
그러던 중 협회의 회원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슨일이 생긴건지 점점 의심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모리건은 마일드메이의 수업시간에 템플클로즈에 가게 된다.
교묘한 길.
그곳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배우게 되는데 그녀는 친구들과 허용된 구역 밖으로 나가게 된다.
그곳에서 배운 대로 빠져나오지 않고, 새로운 곳으로 가버린 그녀.
전혀 새로운 곳에서 ‘섬뜩한 시’라는 글씨를 보게 된다.
그 글씨를 적던 남자는 모리건을 보고 소리치며 달려오고 두려움을 느낀 그녀는 원래의 장소로 달려 나온다.
어디선가 들은 적 있는 ‘섬뜩한 시’라는 글자.
무언가 덜 적힌 글씨.
모리건과 친구들은 두려움을 느끼지만 선생님의 말을 따르지 않은 것이기에 말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어느 날.
그동안의 실종이 모리건과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생겨나고 소동이 일어나게 된다.
그 소동의 중심에 있는 모리건은 충격과 분노를 쏟아낸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그들이 두려워할 모습으로.
1권이기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맛보기만 보겠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네버무어를 읽을 때는 새로 펼쳐지는 세계에 대한 상상에 재미를 느꼈는데 이번 원더스미스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사고에 대한 기대감이 쌓이는 느낌이었다.
소극적이지 않은 여자아이이기에 그 몰입도가 더 높은 느낌이다.
2권에서는 또 어떤 경험을 하며 더 성장해 나갈지 궁금하다.
그녀가 가진 원더스미스의 힘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