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로 시작하는 엄마표 국어
홍여라 지음 / 책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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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쉽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 방법 중 최고는 영어 동요를 틀어주는 것.

하지만 한 번도 반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한글을 쉽게 접하는 방법.

동요를 노래로만 생각하고 알려주었을 뿐 그 내용으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처음 인터넷에서 보고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만 했었다.

아이가 7살이 되고 초등학생이 되기 전에 쉽고 재미있게 국어공부를 가르쳐 주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동요로 시작하는 엄마표 국어.

 

학원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이기에 그 흔한 학습지 한번 시키지 않았다.

되도록 놀면서 공부를 하는 엄마표 공부를 시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힘든 부분이 많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찾아보곤 했다.

그러다 눈에 들어 온 책이 바로 이것이었다.

동요.

아이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간단히 기억하는 내용.

공부라는 느낌보다 노래 부르고 논다는 느낌이 강한 활동이기에 아이에게도 흥미롭게 느껴질 것 같았다.

짧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동요를 국어지문처럼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것.

간단히 생각하는 문제지만 서술형으로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그리고 엄마와 같이 동요에 대해 이야기 해보며 아이가 하는 다양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동요별로 다양한 연계활동도 하도록 제공해주었다.

그림을 그린다든지, 동요의 내용을 확장시켜 본다든지, 아이의 생각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수 있는 갖가지 활동들.

짧고 간단한 동요 하나로 많은 활동을 하기에 아이의 국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특히나 내용이 간단하고 반복성 있는 동요이기에 아이가 중요한 주제를 찾는 것이라든지, 길게 풀어쓴 노래가사를 줄여 한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쉽게 찾아낼 수 있기에 아이의 흥미도 높아지고, 글을 읽고 정리하는 연습이 가능했다.

 

짧은 동요 하나로 생각보다 더 많이 알려주며 공부할 수 있는 책.

초등 국어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나, 글의 주제 찾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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