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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생물 - 생물의 역사가 생명의 미래를 바꾼다! ㅣ 세상을 바꾼 과학
원정현 지음 / 리베르스쿨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생물의 역사.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생물학적 지식은 전체 생물현상의 일부에 불과하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지식이 존재하고 있다.
지금처럼 체계가 잘 잡힌 지식들도 언제 다른 이론에 의해 또 다른 정설이 나타날 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지식이 알려질 수도 있다.
과거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고, 그 이론을 체계화시켜 현재 우리가 아는 이론이 되기까지.
지금은 아주 당연한 지식이지만 그 당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하나의 사실로 밝혀지기까지의 수고를 알려주는 책.
세상을 바꾼 생물.
생물에도 많은 이론들이 있겠지만 이 책에는 생물학의 큰 체계인 7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혈액 순환 이론과 생리학
린네 분류 체계와 분류학
식물과 광합성
다윈의 진화론
세균과 백신
멘델과 고전유전학의 발달
DNA의 역할과 구조의 발견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의 역사를 알게 되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혈액순환.
방실 기관 방실 폐.
종속과목강문계.
광합성, 산소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
호흡, 이산화탄소와 물을 만드는 과정.
중학생 시절 수없이 외워댔던 지식들.
지금은 책에 적힌 이론대로 간단히 외우던 지식이지만 예전엔 달랐다.
누군가가 몇 십 년 동안 연구하고 몇 백 년이지나 새로운 정설이 나타나기까지.
교과서 속에는 알 수 없었던 지식이 가득 차 있었다.
생물학의 역사책 같은 느낌.
익숙한 과학자의 이름.
라부아지에, 파스퇴르, 린네, 찰스 다윈.
대학을 졸업하고 새록새록 떠오르는 과학자들의 이름과 이론들.
그림을 통해 좀 더 쉽게 알려주는 이론.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가 아는 이론이 완성될 수 있었는지 알려주는 책.
처음부터 완벽한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우리 생활에 과학이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발전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
생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이다.
결론만 나와 달달 외우는 생물 공부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