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탐험대 놀이북 : 티라노사우르스 편 - 공룡아, 놀자! 공룡 탐험대
변현숙 지음 / 자연사연구소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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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에 한참 빠져있는 40개월 아들을 위해 찾던 중 발견한 책.
그저 공룡을 나열하고 설명해주는 책이 아니라, 앱을 이용해서 3D로 직접 공룡을 보는 책.
그 하나만으로도 아이에게 충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공룡 발굴하기, 뼈 조립하기, 얼굴 관찰하기, 키워보기, 생태보기까지.
각 페이지마다 핸드폰을 이용해서 3D로 공룡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다른 페이지보다 직접 키워보는 페이지에서 아이가 눈을 떼지 못했다.
먹이를 주면 공룡이 직접 걸어와 먹고, 그 공룡이 점점 자라는 것을 보는 것, 실제는 아니었지만 아이는 그 단순한 놀이를 통해 공룡을 더 가깝게 느끼는 듯했다.
그 외 공룡 발굴하기, 뼈 조립하기는 아직 40개월인 아이가 하기엔 조금 어려워 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가 화석이라는 개념을 함께 공부하기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을 관찰하는 부분에서는 지금껏 한쪽 모습만 보던 공룡이 아니었기에 아이는 더욱 흥미를 느끼는 듯했고, 이리저리 돌려보며 관찰하는 모습을 보자니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책 보다 여러 각도로 관찰할 수 있는 이 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티라노사우르스 이외에도 다른 공룡이 나오는 책들도 있기에 다양한 공룡의 생태를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3D AR이라는 부분을 핸드폰으로 비춰야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아이가 핸드폰을 움직일 때마다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생겨 불편했기에 그 부분이 조금 수정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여러 분야에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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