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번째 동물책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세트 - 전25권 ㅣ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National Geographic Society 기획, 최재천 감수 /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고 하면 항상 생각나는 것이 고화질의 동물들이 나오는 다큐, 생각지도 못한 모습이나 그들이 가진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는 영상이다. 우리 아이가 처음 접하는 동물 책이라 고민 고민하던 중에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단어 하나에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된 책.
그림으로 그려진 동물은 현실감이 없어서 동물원에서 실제 동물을 보고 우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진으로 된 책을 고르던 찰나에 보게 되었는데 너무 사실적이고 꼼꼼한 사진과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각 동물들을 일정단계로 분류하여 정리해 주었고,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을 설명해 놓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지방에 살다보니 실제로 동물원에서 보기도 힘든데, 이렇게 자세한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이 아이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책 표지엔 각각의 책에서 설명할 동물과 곤충을 큰 사진으로 보여주어 표지만 보고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도 충분해보였다.

책의 내용도 너무 가볍지 않고 적당히 어려운 단어들을 섞어놓아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어려운 단어의 경우 쉬운 뜻으로 적어주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 각 내용들을 일정 주제에 따라 나누어 순서를 정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설명을 하는 중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은 사진이나 그림을 첨부해서 따로 정리 해 놓아서 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모르는 부분을 정리하기도 좋았다. 또 책을 모두 읽은 후 꼼꼼하게 읽었는지, 아이가 말 뜻 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부모님이 확인해주기도 쉬울 듯 보였다.

특히나 초등학교 교과과정 연계된 부분을 따로 정리해 놓아서 학년에 맞춰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었다.
아직 진학전인 아이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초등학교 진학 전부터 진학 후까지 다양하게 많이 읽어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