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수도서~!!!

부산에 취하다 - 쌤의 앵글에 잡힌 부산의 진짜 매력 99 ㅣ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조현주 지음 / 조선앤북 / 2012년 6월

부산에 살고 있지만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맛집은 이름만 알고 있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남포동 가면 어디. 서면엔 어디. 해운대엔 어디. 시간 남으면 어디에 가보면 좋고, 어디에 가면 뭐가 있고...

가 봐야 할 곳은 많은데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부산 지리..

친구와 함께 가보았던 음식점조차도 혼자가면 찾을 수 없는 미로 같은 자갈치 시장길.

책을 보자마자 얼마나 반갑던지 바로 책장을 넘겨 그동안 들어봤던 맛집 이름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았다.

특히 이 책속에서는 장소나 명물들을 사진으로 찍어 확인이 쉽도록 해 놓아 좋았다.

사진을 보고나서 남포동에 가보았더니 ‘아.. 이거 사진에 있던 거다’라는 생각에 몇 번 와보았던 길도 처음 보는 듯 반갑게 느껴졌다.

서면이나 남포동, 자갈치 길은 미로같이 생겨서 여러 번 가보아도 같은 장소 찾기가 힘들었다. 스마트폰에 어플을 받아서 보면서 찾아도 큰 건물만 표시해 놓아 정확한 장소를 확인하기도 힘들고 길치인 나로서는 방향을 찾기도 힘들었는데, 지도형태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아 찾아가기도 쉬웠다.

부산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고 왔으면 하는 책이다. 여러 명소들을 소개해 놓아서 여행 계획 잡기도 좋고, 맛집 찾는다고 길에서 헤매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