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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그가 축구를 해요 ㅣ 그러그 시리즈 7
테드 프라이어 글.그림, 김현좌 옮김 / 세용출판 / 2012년 6월
평점 :

큰 얼굴, 짧은 다리와 팔.. 큰 코와 눈. 더벅머리에 특이하게 생긴 그러그.
큼직하게 그려진 그림과 큼직한 글씨. 아이들이 보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책의 내용이 간결하고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도 좋아보였다.
더벅머리 그러그, 축구는 재미있어!
책을 보기 전에 책 뒤쪽에 적혀있는 글을 읽어주면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더니 호기심을 끌기에도 좋아보였다.
축구를 한다는 간결한 내용이여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보였다. 페이지 마다 깔끔하고 예쁘게 그려진 그림과 그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어서 글을 읽고 그림과 함께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다.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꾸준히 도전해 골을 성공시키고, 발이 아파오는 어려움이 생기자 공을 바꿔가며 다시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의 생각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살스럽게 표현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니까 아이도 글을 읽는 것에 대해 크게 거부감 없이 재미있어 하는 게 보였다.
그러그는 여러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을 시리즈 형태로 써놓은 책이어서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그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 될 것 같았다. 그러그 시리즈의 다양한 헤프닝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우리 아이가 다양한 일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