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10만 부 기념 개정판)
김민성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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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말을 참 예쁘게 한다 싶은 사람들이 있다. 

분명 내가 기분이 나쁜 상황이었는데 그 사람과 대화를 하면 그 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순간 내가 왜 그렇게 기분이 나빴는지 갸웃?? 하게 되는 그런 상황. 

그 사람과 나의 차이가 궁금했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나와 저 사람들의 차이를 알게 해 주었다.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의 위력이라고나 할까?? 

별 것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말 한마디의 위력 

그것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책은 조금 삐딱한 마음으로 읽는다면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나는 아주 피곤했고, 조금 화가 난 상태였다. 

이렇게 이야기해 보세요 라는 작가의 말을 읽고는 그래서???라는 삐딱한 마음이 생겼다. 


아니 이런 말은 이렇게 들으나 저렇게 들으나 나한테 일하라는 말인데 기분이 좋을 리가 있나??? 

차라리 월급 더 줄 테니 일 좀 더 하자..라고 하는 게 더 기분 덜 나쁠 것 같은데... 


그렇게 나는 책을 덮었다. 

그리고 푹 잔 뒤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어제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말 예쁘게 하면 좋지.. 

직접적이지 않게.. 조금은 느긋한 맘으로 예쁜 단어 골라서 말하니 좋네. 

그리고... 싸울 때 쓰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피곤하고 화가 났던 상대가 감정을 추스르고 나면 내가 했던 말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너무나도 정확하게 이해를 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책에 나오는 방법을 전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살기 팍팍한 세상에 나를 방어하고자.. 조금 더 세 보이고자 이런 말투를 쓰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니 말이다. 

조금 더 친절하게, 조금 더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며 이야기하는 말투를 잊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기억해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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