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피아 8 : 극한 상식 팩토피아 8
로즈 데이비드슨 지음, 앤디 스미스 그림, 조은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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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이번 이야기는 극한상식에 관한 것. 

처음에는 극한 상식이라는 것이 뭔지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책의 첫 장을 넘기고 상식 몇 개를 듣고 나자마자 아하!!라는 감탄사와 함께 이 책의 주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할까? 

아이들의 호기심을 아주 많이 자극할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정보들. 

아니나 다를까.. 

책을 읽는 내 옆으로 슬금슬금 다가오는 둘째 아들. 

슬쩍 책을 보더니 언제 다 읽고 자신에게 줄 거냐고 묻는다.ㅎㅎ 


이 책은 순서가 없었다. 

내 마음 가는 대로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는 책. 

이런 것이 지구상에 있다고??? 싶은 그런 정보들로 가득 차 있었다. 

다소 황당한 그런 상식도 있었지만 우리의 역사와 지리에 관련된 정보도 있었다. 

그동안 내가 호기심을 가지던 분야에서 벗어나 신기하고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책을 읽으면서 구글 검색을 한다고 더 바쁜 느낌이었다. 

햄버거 관련된 수집광이 가진 햄버거 바이크라든지. 

27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장난감 자동차라든지. 

그림으로 나온 이 정보들이 구글 속에서는 사진으로 찾아볼 수 있어 더욱 신기한 느낌. 

짧게 나와있는 상식이었지만 내 관심사를 다시 찾아보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책. 

읽으면 읽을수록 검색하느라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이었다. 


아이는 특히나 동물이나 곤충에 관한 정보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작은 곤충 한 마리가 한 끼에 당근하나를 먹는다든지, 

벌새가 먹는 양을 사람에 비유하면 햄버거 300개를 먹어야 한다든지. 

이런 정보를 통해 그 작은 곤충의 생김새를 확인하고, 벌새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특징을 살펴보고. 

호기심이 넘치는 초등학생에게 최적화된 책이었다. 


나의 경우 고대불가사의나 멋진 장면들에 관한 상식이 흥미로웠다. 

이 부분은 구글에서 검색하니 더욱 매력적인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버킷리스트를 만든다면 이건 꼭 넣어야겠다 싶은 그런 정보들. 

심심했는데 뭔가 흥미로운 주제가 던져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천천히, 하지만 아주 빠르게도 읽을 수 있는 책.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행복한 상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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