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뷰오브북스 12호
박진호 외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음 / 서울리뷰오브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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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인기 있는 분야의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신간이 몇 권이나 나왔는지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쏟아져 나오는 비슷한 주제의 책들. 

한정적인 시간 때문에 관심분야의 책을 모두 읽을 수 없을 때 도움받기 좋은 책, 서울 리뷰 오브 북스. 

이번 주제는 AI이다. 


개인적으로 AI라하면 관심이 많은 분야이지만 관련 책을 보고 있자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책마다 어느 정도의 지식수준을 넘어가는지 알 수 없기에 리뷰책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경우다. 

책을 서술한 저자의 주관적인 관점에 리뷰한 이의 주관까지 어우러져 가끔 내 주관과 다른 결론에 이를 때도 있지만 

내 생각과 다른 이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경우가 많다. 

이번 리뷰에 나온 여러 책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AI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이야기했던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리뷰들. 

그들이 가진 생각들을 접하며 했던 다양한 생각을 마주한 글들. 

기존 책들에 비해 쉽게 읽히는 글들을 읽고 있으니 족집게 과외선생님의 비밀노트를 읽고 있는 기분이었다. 

전반적으로 주관적인 생각이 많지 않아 읽는데도 편안했던 느낌. 

다소 어려운 분야라 지레 겁먹고 읽지 못했던 책들인데, 쉽게 내 것으로 만든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오는 책들의 리뷰. 

그중 한 권,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 책은 내가 아주 진지하게 읽었던 책이라 기억에 오래 남았던 책 중 하나였다. 

우리의 아픈 과거이야기였기에. 

그리고 힘겨운 엄마의 삶이었기에. 

읽은 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책의 느낌만이 더 강하게 남아있는 지금 읽는 리뷰는 또 다른 느낌을 가져다주었다. 

나와 비슷한 감상을 느낀 이의 리뷰라 그런지 더욱더 공감 가는 느낌. 

책을 읽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눈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들의 생각을 알게 된 느낌이 드는 책.

다음 리뷰는 어떤 책들이 될지 궁금해 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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