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2 세트 - 전2권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해리포터가 나오고 나서 우리의 세상이 넓어졌다는 그런 생각. 

상상력이 점점 더 커져가고, 점점 더 커져나가다 언젠간 그들이 실제로 이 책을 보고 놀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이번 책은 해리포터만큼 복잡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더 좋아 보였다. 

영화로 나와도 손색없을 만큼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읽는 동안 내 머릿속에는 이안이 살고 있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너무 큰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말이다.ㅎㅎㅎ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쩌면 나 자신을 가장 모르고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꽁꽁 숨긴다면. 

당연한 결과다. 

그런 삶을 살아온 아이, 이안. 

생일이 같은 아이들이 사라지면서 의문을 품지만 딱히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그즈음 엄마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모든 이야기는 이렇게 생겨난다. 

가장 가까운 이에게 비밀이 있다. 

보통 그 비밀은 나와 상관이 있지만 나는 잘 알지 못한다. 

비밀을 숨긴 이가 오래도록 나와 함께 있으며 그 비밀에 대해 알려주면 좋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이번 이야기도 비슷한 전개였지만 다른 이야기들보다 흥미진진했다. 

아주 엄청난 힘을 가진 그런 존재가 아니어서. 

스스로 자신의 비밀을 알아내는 과정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이 이야기는 읽어봐야 한다 꼭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이야기의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편 휙.. 지나간 뒤에 몰려오는 감동. 

그리피스. 

아마도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그곳. 

아니, 생각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운 이의 흔적이 남은 그곳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


앞으로의 이안이 더 궁금해지는데 다음 이야기가 나올까? 

책을 덮자마자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지는 것을 보니 이 책의 이야기가 꽤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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