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 인물열전 편
이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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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다. 

사회책을 살펴보니 시작된 우리의 역사이야기. 

전체적으로 크게 훑는 느낌이라 자세하게 나오진 않아서 아쉬웠는지 아이가 나에게 중요한 인물들에 대해 물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 역시 그리 자세하게 아는 것이 없기에 찾아보게 된 우리 역사 속 인물들. 

이왕이면 세계사에 중요한 인물들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역사를 공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인물들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알려준다고나 할까? 

역사책에서 그의 업적 몇 개로 평가되기엔 너무나도 대단한 사람들이기에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 인물인 광개토대왕, 최영, 세종대왕, 이순신, 정조, 안중근. 

우리나라 초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 없을 인물들. 

하지만 막상 그들의 인생이나 업적에 대해 물으면 길게 알고 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그들을 단어 몇 개로 한정하지 않고, 그들의 인생을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최근 영화로도 나온 안중근의 이야기는 특히나 인상 깊었다. 

그의 업적보다 그의 사상과 행동이 더욱 중요하다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고나니 짧게 위인전을 읽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나오는 세계적인 위인들. 

제갈량, 이홍장, 칭기즈칸, 오다 노부나가, 라마 4세와 라마 5세, 소크라테스, 잔다르크, 나폴레옹, 처칠, 링컨. 

세계사를 배우지 않은 나에게도 익숙한 이름들. 

우리나라 인물들에 비해 더 아는 것이 없는 인물들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아...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름만 아는 인물, 이름과 업적을 조금 아는 인물, 업적만 익숙하게 아는 인물. 

이제야 그들의 업적이 이름과 연결되는 느낌.

전쟁의 이름과 인물이 따로따로 기억되던 내 머릿속의 역사가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역사를 조금 더 자세히, 조금 더 살아있는 느낌으로 읽었다는 생각이 드는 이번 책. 

외우기만 하는 역사가 아니라, 진짜 살아 숨 쉬는 역사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을 통해 배운 이번 역사는 오래도록 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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