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 상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김일동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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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든 생각 하나. 

순임이라는 이름은 어쩌다 나온 것일까?ㅎㅎ 

보통 이런 이야기는 키키같이 쉬운 이름이 나오기 마련인데 

순임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보고 나니 왠지 모르게 더 끌리는 느낌이었다. 

거기다 표지는 또 얼마나 이쁜지. 


낮과 밤. 

처음 책을 보고 상하로 나뉘어있어 걱정이 앞섰다. 

읽기에 길지 않을까 싶었는데 웬걸. 

너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딱 이런 가벼운 모험을 기다렸지.. 싶을 만큼의 이야기라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거기다 너무 예쁜 일러스트덕에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있었다. 

미리 말하자면... 하권 제일 뒤에 입을 틀어막아야 할 만큼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잔뜩 넣어주었다는 사실. 

예쁘게 그려 벽에 걸어두고 싶을 만큼 쨍한 색감도 마음에 들었고, 기분전환하기에 좋을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들었던 그림. 

그들이 한 모험은 힘들었을지 몰라도 책을 읽고 난 내 기분은 너무나도 상쾌한 느낌이었다^^ 


대모험이라는 말에 딱 맞게, 키키와 순임이 가는 모험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물론 둘은 바라는 것이 있어 모험을 시작했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더운 날 시들해져 가는 튤립친구에게 물도 주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게 이동도 하고. 

자신들의 물건으로 다른 이들을 돕기도 하고. 

대모험의 마지막은 그들이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지만 그 때문에 또 깨닫는 것도 있다. 


커다란 고래의 뱃속에서 본 보물선. 

연어가 말한 대로 그곳은 존재할까? 

그 보물선은 키키와 순임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게 될까? 


그림이 너무 예뻐 자꾸만 다시 보게 되는 이번 이야기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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