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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지음, 조동섭 옮김 / 세계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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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도에 본 이 영화가 책으로 나왔다. 

그리 재미있었던 영화는 아니었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나왔다는 이유로 아주 관심 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기억에 남은 내용은 크게 없었기에 이 책이 반가웠다. 

상도 많이 받은 작품이었기에. 

다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생각이 들었기에. 


영화도 조금 어려웠던 기억인데 책은 조금 더 그랬다ㅎㅎ 

앞부분에 꽤 많이 나오는 영화 제목이라든지, 사람들의 이름이라든지. 

시작이 어려운 책이라고나 할까?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들어오는 느낌이라 책장 넘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 것일까? 

영화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된 이야기에 조금은 지루하다 느껴질 때쯤... 이야기는 더 흥미롭게 진행이 되었다. 

자... 이제 책이 주는 매력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다. 


주인공 릭... 클리프. 

연기자와 그의 운전사. 

친구 같은 존재지만 둘의 삶은 많이 다르다. 

이런 운 좋은 삶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엉망인 과거를 가진 클리프. 

진작에 감옥에 가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어야 할 것 같은데... 

영화에서 조금 아쉽게 표현되었던 이 부분이 책의 내용을 통해 깨끗하게 정리되었다. 

그의 인생은 이러했구나. 


그리고 릭. 

인기가 있었지만 그게 다다. 

모두가 그렇듯 점점 그의 인생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유행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했다고나 할까? 

그렇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누구든 자신을 꽃피울 수 있는 능력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기에. 


영화보다 어려웠지만 영화를 완벽하게 완성하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이야기. 

이제 다시 한번 영화를 보면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이 설명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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