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글쓰기 - 초중고로 이어지는 입시글쓰기의 모든 것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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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수험생들은 멘붕에 빠졌다. 

말 한마디에도 이런데, 2028년부터는 수능의 형태가 바뀐다고 한다. 

그 중심에 서있는 지금의 초등학생들. 

나의 아이들도 포함이다. 

서술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익숙하게 들어오던 말이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 

막연하게 바뀐다는 느낌에서 변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찾아보게 된 글쓰기에 관한 책. 

처음 책을 받고는 생각보다 두꺼운 책을 보고 당황했지만, 읽고 나니 이것도 짧구나 싶은 느낌. 

아직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기에 무엇을 먼저 준비할지 예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중요해질 글쓰기. 

그 글쓰기는 내 예상보다 더 어려웠고, 더 차근차근 준비해야 되는 것이었다. 


책의 처음에는 변화하는 수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수능의 형태는 이러하지만 어떤 부분이 다르게 바뀌는지에 대한 설명. 

표를 통해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있었고, 그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었다. 

전반적인 설명이 끝난 후 알려주는 준비의 제일 첫걸음인 글쓰기. 

두루뭉술하게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예시를 통해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과연 아이들이 이 정도를 쓸 수 있을까? 였고, 두 번째 생각은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확신이었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그 내용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적어 내려 가는 것. 

무작정 답만 외워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닌 생각을 하는 공부. 

이것이 새로운 수능의 모습이었다.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 내가 아이에게 해주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책을 덮자마자 그 생각이 들었다. 

획일화된 정답을 외우는 공부가 아닌 진짜 공부를 위한 첫걸음. 

그리고 그 공부를 통해 알게 된 정보와 아이의 생각을 글로 써 내려가는 것. 

단순히 하루이틀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기에 더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그런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었다. 


수능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든 미리 해두어야 하는 공부인 글쓰기. 

이번 책을 통해 아이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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