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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면 재미있는 어린이 사자성어 ㅣ 맛있는 교양 1
박일귀 지음, 김현후 그림 / 맛있는책 / 2023년 3월
평점 :
어른들에게도 꽤 어려운 사자성어.
아이들의 문해력이 떨어지고 일상대화에서 쓰는 단어가 줄어들었다는 뉴스를 보고 한자를 가르치기 시작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애들 가르쳐주기 전에 나부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기에는 아이들 책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눈에 보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쉽게 정리해 둔, 만화형태라 읽기도 쉬운 아이들 교양 사자성어.
이 책 한 권 덕분에 나도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다.
이번 책은 귀신이 주인공^^
표지에서부터 귀여운 귀신들이 동그란 눈을 뜨고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귀신들이 이야기해주는 사자성어라니.
사자성어 책인데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90개의 사자성어를 가나다 순서대로 정리해 놓은 방식.
모르는 사자성어를 찾을 때, 다른 과정 없이 사전 찾기 방식으로 한 번에 찾을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양쪽 페이지에 하나의 사자성어를 풀이해 놓은 방식이라 한눈에 보기 쉬운 방식.
크게 한글로, 그 밑에 한자로.
무슨 뜻인지, 비슷한 말은 무엇이 있는지, 반대말은 무엇인지.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만화로 표현한 사자성어의 뜻.
페이지를 넘기면 당연한 듯이 만화부터 읽게 되는 느낌.
문맥상 대략적인 뜻을 알고 왼쪽 페이지를 보며 사자성어를 다시 복습하고 뜻을 익히게 되었다.
순서가 바뀌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느낌도 들었는데, 페이지를 왼쪽으로 넘기는 방식이다 보니 오른쪽을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더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내용이 궁금한데 더 빨리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책의 구성조차 마음에 들었다.
그리 두껍지 않아 부담감도 없고.
귀여운 캐릭터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익히는 사자성어라 기억에도 오래 남고.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 가득^^
두 번 세 번 읽고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사자성어 책을 발견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