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공부하다 보니 어느 순간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공부한 대로 되지 않는 진짜 실전. 

그래서 실전에 대해 공부하면 또 다른 변수. 

뭐 하나 내 지식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책들은 더 많이 쏟아져 나왔다. 

차트 보는 법, 초보가 꼭 알아야 하는 주식 같은 제목으로 나오는 많은 책들을 보면서, 진짜 기업의 가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장이 나빠지면서 우수수 떨어져 나간 개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짜 주식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의 대가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주식투자를 할까? 

내가 하는 투자와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큰돈을 가지고 장기로 볼 것이고, 나는 그들만큼 큰돈도 없고 시간도 없기에. 

하지만 진짜 투자를 하려면 그들을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그들에게서 배우는 진짜 투자비법. 

책을 읽기도 전에 느긋함이 생기는 느낌이었다. 


책의 내용은 내가 익히 보아왔던 주식책과는 달랐다. 

어려웠고, 머리가 아팠다. 

뻔히 나오는 주식의 수치들도 알려주고 있었지만, 그보다 그들의 투자비법을 더 많이 알려주고 있었다. 

어찌 보면 뻔한 비법이지만 주식장이라는 곳을 어느 정도 알고 보니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내용들. 

특히나 운 좋게 좋은 장에서 돈을 벌어본 나 같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내용들. 

진짜 주식을 하려면 이들처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벌 수밖에 없는 기업을 찾아내고, 그 기업을 공부하고.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 해도 그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는 순간을 잡아내는 능력. 

수박 겉핥기식 공부로는 부족했다. 


책을 읽은 뒤 든 생각은 아직 공부할게 많다는 것. 

다음 이야기에서는 어떤 정보를 알려줄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