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마녀 책방

마녀책방
전다정 지음, 전자명 그림 / 학교앞거북이 / 2022년 10월

우리 주변에 흔하게 생길 수 있는 낙인, 선입견. 

이 책을 읽으며 생각난 것은 그것이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선입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들어 준 이야기. 

마녀 책방. 

표지에 그려진 세 마녀가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것 보면 선입견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노란 고양이 치즈가 사라졌다. 

하준이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치즈를 찾아보지만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한 친구가 말을 한다. 

거기는 가봤어? 

마녀 책방. 

생각만 해도 막막하고 온 몸이 떨리는 그곳. 

친구와 함께라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도 같이 가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치즈를 찾기 위해 가야만 하는 하준이. 

간판마저 부서진 그곳은 입구만 봐도 덜덜 떨릴 정도였다. 

그런데 그곳에서 어떤 친구가 말을 걸어온다. 

고양이를 찾으러 왔다고, 마녀 책방에서 고양이를 잡아간다는 소문이 있어 왔다고. 

그러자 그 친구는 너무 좋아하며 소문을 확인하러 가자고 손을 잡아 이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고양이를 찾은 하준이. 

그리고 나타난 마녀!!! 

그런데 마녀는 하준이의 예상과는 달랐다. 

맛있는 쿠키를 주고, 고양이로 변하기도 하는 마녀. 

하준이의 예상과 다른 마녀 책방. 

오해가 쌓여 생긴 잘못된 소문을 바꿔주고 싶었다. 

고양이를 끌어모으는 마녀 책방의 진짜 모습. 

사람들과 고양이가 모두 행복한 그곳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개인적으로 여자아이가 참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야기, 마녀 책방. 

아기자기한 데다가 생각보다 너무 예쁜 마녀가 나와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검은색 바탕 때문에 가지게 된 선입견이 책을 읽고 싹 사라졌다. 

뒷 표지에도 역시나 검정 배경에 마녀가 서있지만 앞표지를 봤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웃는 표정을 그려주고 싶은 뒷 표지. 

아이들에게 선입견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알려줄 것 같은 이야기, 마녀 책방. 

여자아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