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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8 : 오염된 석류의 숲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ㅣ 쿠키런 킹덤 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평점 :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을 꼽으라 하면 쿠키런 킹덤.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을 나보다 더 빨리 알고 말을 해줘서 깜짝 놀라곤 한다.
날짜를 손에 꼽을 만큼 기대하는 책이기에 나 역시도 궁금해졌다.
이 책은 도대체 어떤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것일까?
아이 때문에 조금씩 읽기 시작한 쿠키런이 벌써 8권이나 나왔다.
나 역시 꽤 많은 이야기를 읽었고, 이제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기도 하고 새로 나올 캐릭터를 예상해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나도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다음에 나올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그 캐릭터는 어떤 위험에 처해있을지.
어떤 마법에 걸려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의 나래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40이 다 된 나이에도 이 정도니...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궁금해졌다.
단순히 이런 것뿐 아니다.
정령이라든지, 폭주라든지.
화염이나 위력 같은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자주 나와 아이와 함께 언어 공부를 해보기도 좋았다.
마침 한자를 배운 터라 쉽게 화염이 불을 이용한 공격이라는 것을 알고 다시 묻는다.
염은 한자가 뭐냐고.
조금 어려운 불꽃 염자도 쿠키런 책만 통하면 공부하고 싶고 외우고 싶은 한자가 된다.
이번 이야기는 그동안 쿠키들을 괴롭히던 주술이 풀리고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된다.
생각지도 못하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치지만 더 큰 난관은 항상 찾아온다.
분명 설탕 백조의 우아함을 생각하고 찾아온 곳인데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시작된다.
바람 잘 날 없는 우리의 쿠키들.
이번에는 또 어떤 방법으로 기발하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또 어떤 적이 나타날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고 상상해보는 재미있는 이야기, 쿠키런 킹덤.
책을 덮자마자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