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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평점 :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해리포터처럼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펼쳐지는 것일까?
엄마를 대신하는 몬스터라니.
그런데 그 몬스터가 예상과는 다른 존재라니.
엄마도 아빠도 없는 집에서 펼쳐지는 말 못 하는 몬스터와의 동거이야기.
시작부터 뭔가 으시으시하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엄마의 이벤트 당첨.
급하게 도착하는 티켓과 급하게 떠나야 하는 엄마의 상황.
그리고 온다던 아빠가 오지 못하는 상황.
알기라도 했다는 듯 도착하는 내니 몬스터.
집안일도 해주고 아이들을 돌봐준다고 하기엔 어딘지 미심쩍다.
먼지 가득한 몬스터라니.
말도 못 한다고?
뭔가 이상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상황.
떠나는 엄마도 찜찜.
남은 아이들도 찜찜.
엄마가 떠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온 핼리.
몬스터 : 관찰을 통해 알게 된 몬스터의 특징과 습관
이 책을 통해 조금씩 몬스터를 알아가지만 여전히 아리송한 것들이 남는다.
이상한 행동을 하는 몬스터.
엄마가 있었다면 하지 못했을 일들을 하기 시작하는 아이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점점 더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일은 우리 집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마을에 다른 집에서도 당첨된 사람이 있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나니 책 표지가 떠올랐다.
책을 읽기 전 보았던 표지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본 표지는 긴장감이 느껴졌다.
무언가 겁을 먹은 듯한 몬스터의 표정과는 상반되는 아이들의 신나는 표정.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과연 엄마에게 혼이 나지는 않을지.
의문점 가득 남긴 이야기는 2권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졌다.
아주 아주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이야기.
추리와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