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첫걸음 편으로 처음 글쓰기 공부를 시켰었다.
문맥에 맞지 않는 글을 종종 쓰곤 하던 아이가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게 정리된 글을 써냈을 때의 기분이란^^
아이 스스로도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듯 보였다.
글쓰기에 부담을 덜 느끼게 된 아이가 다시 멈칫하게 된 계기가 생겼다.
초등 4학년이 되고 나니 글의 종류에 따라 글을 쓰는 방법이 달라지게 된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사실만을 적어야 하는 관찰 기록문.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주를 이루는 일기.
글에서 주장과 근거를 분리해내야 하는 논설문에.
어려운 단어가 많이 섞인 설명문까지.
체계적으로 기초부터 글에 대한 설명을 도와줄 문제집이 필요해졌다.
이번 무작정 따라 하기에서는 글의 종류를 총 8개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었다.
일기, 생활문, 기행문, 관찰 기록문, 독서감상문, 설명문, 논설문, 상상문까지.
이 다양한 종류의 글은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써야 하는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각 글은 어떤 방식으로 써야 하는 것인지 예시를 들어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글마다 가지는 특징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었기에 보기만 해도 어떤 글인지 파악하기 좋아 보였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설명문.
아직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단어인 비교와 대조.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쉬운 방식으로 알려주고 있었고, 연습도 해보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글을 쓰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고 써 내려가야 하는지,
각 부분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글의 체계를 정확하게 잡아주고 있어 좀 더 쉽게 글의 특징을 파악하고 써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공부의 시작은 제대로 된 문제집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의 책.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