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폭스 1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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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느낌이 가득한 소설을 읽다 보면 무의식 중에 나만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나 역시 이 세상과는 다른 어떤 세상속에서 모험을 떠나고, 마법이 익숙한 세상에서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들을 하고. 

쳇바퀴도는 삶을 벗어나 잠시 일탈을 하는 느낌 이랄까? 

그래서 이번 이야기 역시 앉은 자리에서 휙 하고 전부 읽어버린 이야기, 할로우 폭스. 

 

이번 이야기에서는 원드러스협회 원더스미스의 크고 작은 비밀들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었다. 

큰 사건이 일어날 전조. 

조금씩 밝혀지는 이야기 사이에 조금씩 눈에 보이는 비밀들. 

영화로 나오면 얼마나 흥미로울지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였다. 

 

아직 어린 모리건이 이해할 수 없는 협회의 일들. 

내 눈앞에 보이지 않았던 현실을 제3자의 눈으로 보게 된 모리건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로우 양, 사람들에게 위험에 처했다고 말하는 건 종종 또 다른, 때로는 더 큰 위험을 낳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겁먹었을 때 위험해집니다. 

그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모리건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 

배워야 할 것도, 생각해야 할 것도 많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들이 숨기려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잘 모른다. 

그들이 하는 행동에 토를 달지 않고 지나갈 모리건과 친구들이 아니다. 

 

정직할 것, 현명할 것, 용기를 낼 것, 신의를 지킬 것. 

이번엔 이거였다. 

쓸모 있을 것. 

 

주피터가 모리건에게 경고했던 내용. 

모리건은 들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냥 놓치고 지나갈 내용이 아니었다. 

쓸모. 

모리건의 쓸모는 어떤 것이란 말인가? 

 

지하 9층에서 발견한 책, 유령의 시간. 

이제 진짜 원더스미스가 되어가는 첫발을 내딛게 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리건의 내일이 궁금해지는 이야기. 

영화로도 빨리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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