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워 보이지만 쉽다 말하기는 힘든 것이 영어이다.
목차에 수록된 모든 문장들만 이해한다 해도 쉬운 영어회화는 가능할 정도의 수준.
초등 영어를 하나의 책으로 정리해 본다는 느낌.
하지만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주요 문장을 타이틀로 관련 단어를 알려주면서 시작되는 이번 책.
큼직한 글자로 표현된 주요 회화 표현과 오늘의 단어.
책의 기본은 반복학습을 통해 회화표현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표현을 확장해서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을 알려주는 책.
5개의 챕터가 끝나고 나면 다시 풀어보는 리뷰와 conversation.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아 보였고, 하루에 해야 하는 양도 많지 않아 보여 더 만족스러웠던 책.
쓰는 것만에서 끝이 아니라 발음과 억양을 들어보고 따라하며 스피킹까지 배울 수 있어 더 만족스러웠다.
학교공부를 시작하기 전 한번 훑어보고, 학교 공부 후 또 훑어보고.
충분히 반복해서 머리가 아닌 입으로 하는 영어를 배우게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회화 책.
어렵기만한 영어가 아닌, 매일 하는 재미있는 영어공부.
이 책과 함께 라면 아이의 기본 공부 습관까지 잡아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의 초등 영어에 걱정이 많은 엄마라면 강추~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