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평점 :

한국영화인 경우 대사와 함께 그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데, 외국 영화인 경우 대사가 제대로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책의 표지마저도 명작이었던 영화와 그 속에 들어있을 명언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총 8파트로 나뉘어 각 주제별로 묶어 정리해둔 명언들.
못 본 영화는 어떤 내용일지 예상해보는 맛이 있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영화, 첫번째 파트의 10번째 영화.
2004년작 레이라는 영화였는데 ‘운명의 주인공이 되어라’ 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야기.
What’s scarier than a physical disability is a mental disability.
현재 내 상황이 조금 답답하다 느껴지던 중이라 그런지 더욱 공감하고 가슴에 새기게 되는 대사들이었다.
꽤 마음에 드는 문구다 싶을 때는 영화를 찾아 스틸컷도 찾아보고.
읽기전에는 조금 두꺼운 양이라 다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읽다 보니 어느새 푹 빠져들어버려 시간 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영화를 보며 놓쳤던 명언을 다시금 접해볼 수 있는 책.
다소 어려운 영어문구를 읽으며 공부 할 수 있는 책.
좋은 글귀가 가득하기에 그냥 읽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책.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