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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 구구단을 잡아라! - 스티커로 시작하는 곱셈구구 워크북 ㅣ 스티커로 시작하는 워크북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0년 11월
평점 :

아이와 곱셈에 들어가면서 제대로 된 암기를 시작한 느낌이다.
그동안은 쓰면서 설렁설렁 공부하는 느낌이었는데 제대로 틀에 잡힌 공부를 하게 된 아이.
2단은 쉽게, 5단도 재미있게.
무난하게 외우는 3,4단을 지나 7단 8단이 되니 구구단을 외우는 속도가 느려졌다.
얼추 외우고 나니 답이 나오는 시간차가 컸다.
이 칠 십사.
칠 이??
숫자가 나오는 순서만 바뀌어도 어렵다며 투정부리는 아이.
구구단을 더 쉽고 재미있게 놀면서 보충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한참 빠져있는 신비아파트.
좋아하는 캐릭터에 좋아하는 스티커붙이기까지 있으니 보자마자 난리다.
스티커로 시작하는 곱셈구구 워크북.
표지에 그려진 캐릭터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이 책 한권으로 구구단을 재미있게 다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넘기자마자 나오는 딱지모양의 동그란 스티커가 아이를 유혹했다.
문제를 맞힐 때마다 하나씩 붙이게 해주겠다 약속을 하고 넘어가니 아이의 의욕이 넘쳐난다.
알록달록한 캐릭터들이 알려주는 곱셈의 기본 개념.
가볍게 곱셈의 기본 원리를 찾아보고, 게임처럼 문제의 답을 맞춰보고.
구구단을 섞어놓고 시간을 재면서 모두 풀어보기도 하고.
숫자가 커질수록 푸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풀어나가는 아이.
역시나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하면 공부하는 시간도 놀이가 된다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구구단을 외우는 시간을 만들어준 워크북.
어려워하던 8단을 한 번에 다 맞추고 웃는 아이를 보니 진짜 공부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쉽고 재미있게 구구단을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신비아파트 구구단을 잡아라 워크북.
이제 막 수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