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돈 - 금융 투시경으로 본 전쟁과 글로벌 경제
천헌철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위기의 큰 파도에 언제든 대처할 수 있는 경제 필독서.

 

처음 책의 표지만 보고 가졌던 생각이 산산히 부서졌다.

책의 첫 장을 넘기고 이거 역사책이야?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경제 이야기이기에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내 예상과 다른 이야기가 계속되니 호기심이 생겼다.

과거 우리가 겪었던 전쟁속에서 알아보는 경제와 금융.

오늘날의 상황과 연관이 없을것같은 배경이지만 읽다보니 어딘지 모르게 닮은 구석이 보였다.

과거 다른 나라들이 겪었던 많은 일들.

그 일을 헤쳐나가는 다양한 모습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들은 모두 다른 듯 닮아있었는데 그 중심은 금융이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라는 심각한 위기상황 속에 있다.

책에 나오는 많은 상황들 역시 지금 우리와 다른 모습이 아니다.

이유는 달라도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같기 때문이다.

위기상황이기에 평소보다 많이 풀린 돈.

위기상황을 넘기고나면 지금 풀린 이 돈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돌아올지는 정확하게 예상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을 과거의 모습을 통해 미리 예상하고 고민해 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

그런 이유로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부의 전쟁과 금융은 나에게 조금 어렵게 다가왔다.

역사도 금융도 내 전공분야가 아니기에 생소하기도 했고, 어색하기도 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읽은 다른 책들에 비해 쉽게 적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일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야기였다.

 

2부의 글로벌 경제와 금융부분은 1부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익숙하게 보던 금융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과거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현재의 우리.

우리 앞에 다가올 많은 일들을 어떻게 이용하면 우리에게 더 많은 이득을 줄 수 있을지.

과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이 공감가는 책.

어렵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