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계산왕 3학년 1권 - 도와줘! <마음의 소리> 나는야 계산왕
김차명.좌승협 지음, 조석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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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익숙하게 들어온 이야기.

초3이되면 수포자가 생긴다는 말.

아직 어리다면 어린 초등학생이고, 수학이라는 것을 3년밖에 배우지 않았는데 벌써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긴다니 충격이었다.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고 수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때라고 하니 고민이 커졌다.

 

나는야 계산왕.

 

2학년 수학공부를 시키면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책.

익숙한 캐릭터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유난히 좋아했던 문제집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만화로 된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 편견을 깨준 책.

마음의 소리 캐릭터와 함께하는 수학은 공부와 재미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이 문제집의 가장 큰 장점은 문제를 풀기 전 시작되는 만화가 아닐까 싶다.

보통 공부를 한 이후에 만화를 통해 전반적인 정리를 해주는 식의 문제집이 많은데 이런 경우 공부에 지친 아이가 그 부분까지 읽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를 풀기 전 읽는 수학이 들어간 재미있는 이야기.

아이의 흥미를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느낌이었다.

특히나 만화속에는 아이들이 흔히 하는 문제풀이 실수부분도 알려주고 있어서 시작전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을 미리 알려줄 수 있었다.

 

문제풀이 제일 위쪽에는 어떤 방식으로 풀면 더 쉬운지, 문제풀이에서 잊으면 안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었다.

문제 역시 깔끔하게 나열된 되어 있었고 풀이할 문제의 양은 생각보다 많았다.

일반적인 연산문제집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양.

그리고 가장 우려되었던 내용면에서도 좋았다.

만화로 된 책이라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던 생각이 사라질 정도였다.

매일매일 일정량을 풀고나면 일주일에 한번 구성되어 있는 스토리텔링 문제.

스토리텔링 문제의 경우 생각할 것이 많아 아이들이 풀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만화 캐릭터들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아이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워주는 느낌.

 

어렵지만 어렵지않게 공부할 수 있는 문제집.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신감있게 풀수 있는 문제집.

아이의 마음에도, 엄마의 마음에도 꼭 드는 문제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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