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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 중급 (스프링) - 초등학생 필수 어휘 총출동! ㅣ 스프링북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김수웅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7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고민이 많아졌다.
읽고 쓰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했더니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가 많아 글을 읽고도 이해를 못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요즘 아이들은 쉬운 말이나 줄임말을 많이 써서 어려운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다.
쉽지만 재미있게 단어를 공부 할 수 있는 방법.
그것이 필요했다.
초등단어공부에 대한 책들을 검색하다보니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가로세로 낱말퍼즐이었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아빠가 받아보시던 신문에 작게 그려진 낱말 퍼즐이 재미있어 국어사전까지 옆에 두고 찾아보았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 한 장씩 양을 정해주기도 편하고, 쉽고 재미있게 놀이형식으로 할 수 있는 공부였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 필수 어휘 총출동.
초등 교사였던 저자가 20년 넘게 낱말퍼즐을 제작해 신문, 잡지에 기고해왔다니 무엇보다 믿음이 갔다.
특히나 책의 단어들은 학년을 나누어 책의 단계를 나누어 구성해 두었기에 수준에 따라 맞춰 풀어볼 수 있었다.
한 장의 문제 속에 10개 남짓한 가로세로 낱말을 풀어보도록 되어 있었다.
많아도 15개 정도.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아이가 흥미롭게 풀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예시문장, 비슷한 말, 같은 말, 참고할 말, 반대말 등을 적어주었다는 것이었다.
놀이를 통해 공부하면서 하나 더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성.
아이들의 어휘력이 금세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즐의 디자인도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었고, 사용한 색들도 눈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군데군데 조그맣고 귀여운 그림도 그려져 있어 더 마음에 들었다.
학습력의 기본은 어휘력!
놀이처럼 문제를 풀며 어휘력이 늘려요.
재미있게 풀며 배우는 공부.
아이의 어휘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낱말퍼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