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짐 오타비아니 지음, 릴랜드 마이릭 그림, 최지원 옮김, 오정근 감수 / 더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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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그를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를 먼저 떠올린다.

휠체어에 불편한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

평범해 보이지 않는 그 모습이 그를 더욱 빛나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

이 한마디로는 설명이 부족한 그의 삶.

그의 전기를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의 인생은 물리학을 제외하고는 논할 수가 없기에.

그런 그의 전기가 그래픽노블로 나왔다.

쉽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림으로 그려진 그의 인생도 쉽지만은 않았다.^^;

수식을 떠난 그의 모습은 상상할 수조차 없기에 피식 웃음이 나기도했다.

쉬운 인생을 산 사람이 아닌데 쉽기를 바라다니…….

 

그의 이야기를 읽는 내도록 들었던 생각은 하나.

그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며 머릿속을 비우는 순간이 있었을까? 라는 것.

어려운 일이 생겨도, 좌절할 만한 순간에도 생각하고 생각했던 그.

책에 나온 그의 모습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그가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몸이 아파도, 시련이 찾아와도 그의 머릿속에는 연구가 1번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큰 힘이 된 가족들의 이야기.

많은 부분을 희생한 그의 부인, 제인.

그리고 많은 부분 그를 도와준 아이들.

겉으로 보이는 천재 스티븐 호킹도 그저 가족의 품에서 사랑받고 행복해하는 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천재 스티븐 호킹.

쉽지만은 않았던 그의 인생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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