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꼭 기억해야 할 국어 어휘 890
강승임.이서영 지음 / 소울에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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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닐 때 내가 궁금해 하던 것이 하나 있었다.

영어는 꽤 오래도록 단어시험을 보는데 국어는 하지 않는다.

새로운 영어단어는 영어공부 하는 내도록 따로 정리하고 외우지만 국어어휘는 그러지 않는다.

자국어인 국어를 왜 등한시 하는 것일까?

 

인터넷에 적힌 글을 보면 맞춤법을 틀려도, 뜻에 조금 어긋나는 단어를 써도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단어하나 때문에 말 전체의 어감이나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국어어휘.

어른이 되어 다양한 책을 읽어보니 어휘의 중요성을 더 강조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성이 더 풍부하고 더 넓게 느껴지는 글들을 읽다보면 더 크게 느껴지는 국어어휘의 중요성.

나도 공부해야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독서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읽는 중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는 문맥적으로 뜻을 유추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뜻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단어들만 골라 정확한 뜻을 알고 넘어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책은 크게 내용을 이해하는 배경어휘와 국어지식을 이해하는 개념어로 나뉘어 있었다.

명사와 형용사, 동사, 관사, 부사 같은 어휘들은 한자어와 신조어가 많았다.

특히나 요즘은 새로 만들어지는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그 뜻을 짚어보고 넘어가면 글을 이해할 때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시험 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학생들의 국어시험은 시간싸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꼼꼼히 알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국어지식을 이해하는 개념어는 공부를 하다보면 나오는 다양한 영역의 단어들을 정리해주고 있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관용어 모음.

우리나라에는 재미있는 관용어들이 많기 때문에 알아두면 센스 있게 써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익숙하게 쓰는 관용어지만 그 뜻의 실제 숨어있는 어휘에 관해 알고 이해하니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국어다보니 더 쉽게 읽으며 공부할 수 있고, 어휘 확인과 활용부분을 통해 복습을 하면서 읽으니 더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어렵지 않아 좋다는 느낌.

어휘가 부족한 학생들이라면 꼭 한번 읽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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