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가 장악한 행성 - 인류세가 빚어낸 인간의 역사 그리고 남은 선택
사이먼 L. 루이스.마크 A. 매슬린 지음, 김아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인간이 지구를 장악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인간들의 활동이 적어지자 지구의 환경도 좋아지고 여러 동식물들도 더 자유롭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인간이 지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인지 분명하게 확인이 되었다.

 

사피엔스가 장악한 행성.

 

책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인간으로 인해 지구에 생긴 일들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 책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 지구에 끼친 영향을 전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인류의 행위가 지구의 환경에 끼친 영향과, 인류의 이동으로 인해 생겨난 바이러스의 이동이었다.

 

요즘 사회는 환경오염이 커지고 더 이상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그런 환경변화를 일으킨 인류의 행동들.

그중 가장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온실가스.

실제로 이 온실가스를 만들어낸 이들은 일부이다.

지구상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고, 소수의 사람들만 환경을 파괴하며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런 일들이 쌓여가며 지구전체에 끼치는 영향.

책을 읽으며 자연을 지배한 인간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바이러스의 이동과 생태계 균형의 파괴.

현재 우리는 코로나라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중이다.

특정지역에서 생겨난 바이러스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세계 여러 곳으로 퍼져나가게 되고, 백신을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들의 몫이다.

이런 일은 예전에도 있었다.

그 때는 지금처럼 활동반경이 넓지 않았기에 피해가 작았지만 지금 와서 확인해보면 결코 작은 피해가 아니었다.

하나의 생명체가 멸종이 되고, 또 다른 생태계 먹이사슬이 생겨나고.

인간이 지구에 끼친 영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우리는 페트리 접시에 있는 세균과 비슷할까?

가용 자원을 소비하고 거의 다 죽을 때까지 번식하는 세균 말이다.

즉 우리는 인류 사회의 붕괴로 돌진하고 있는 걸까?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과거의 모습을 통해 실수와 실패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선택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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