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스페인어회화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회화
루시아 김 지음 / PUB.365(삼육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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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항상 긍정적인 긴장과 설렘을 가지고 온다.

익숙한 나의 공간을 떠나 전혀 새로운 곳으로 가는 여행.

여행 책자를 읽다보면 이미 상상 속에서 그 곳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푸른 하늘과 새로운 장소, 일상이 아닌 아침.

그것만으로도 이미 비행기티켓을 예매하고 바로 가방을 싸고 싶지만 발목을 잡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언어.

여행용 회화를 배워보지만 양이 꽤 많다.

여행을 가기도전에 엄두가 나지 않는 느낌.

여행을 준비하다말고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 책은 그런 경우에 딱 필요한 것 같다.

책이 두껍긴 하지만 회화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 마크 스페인어회화.

 

처음 단순하게 스페인어를 배워볼까 하는 마음에 찾아보게 된 책인데 책을 펼치자마자 기존의 회화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여행책자와 회화를 섞어 놓은 느낌.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회화 문장보다 먼저 보이는 것은 실제로 보고 싶던 그 나라의 랜드 마크들.

멋지고도 멋진 사진 속 랜드 마크를 보면서 다시 다잡아보는 공부 다짐.

관련 설명을 간략히 알려준 다음 미리보기를 통해 랜드 마크에서의 대화를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주요 단어를 확인하고 실전여행에서 쓸 만한 회화를 알려주는 형식.

한 장 한 장 넘기면 새로 나오는 랜드 마크를 보며 회화공부의 다짐을 다시금 하고.

관련 회화를 이 장소에서 꼭 써보리라는 의지도 굳히고.

나처럼 여행은 좋아하지만 회화공부를 진득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확인해보는 랜드 마크는 총 50군데.

랜드 마크를 확인하기 위해 공부해야하는 회화패턴도 총 50가지.

회화를 하는데 적은 양이 아닐까 싶었지만 책을 읽어보고 나니 여행을 하면서 쓸 만한 회화의 대부분을 공부할 수 있는 양이었다.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번쯤은 그 나라의 언어로 대화해보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

여행회화를 준비하며 수십 번 포기를 해본 사람이라면.

여행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 기본회화를 공부해 보고픈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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